교회수련회 왔던 16세 중학생, 빨간불에 건너다 음주운전 차 치여 숨져

김수연 2024. 2. 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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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시간대 횡단보도를 건너던 16살 중학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TV조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1시쯤 경기 가평군의 한 도로에서 친구와 함께 빨간불이 켜진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학생이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자동차에 치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두워서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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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건너다 참변…40대 운전자 불구속 입건
지난달 27일 오전 1시쯤 경기 가평군의 한 도로에서 빨간불이 켜진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학생에게 흰색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오는 모습. TV조선 보도화면 갈무리
 
새벽 시간대 횡단보도를 건너던 16살 중학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TV조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1시쯤 경기 가평군의 한 도로에서 친구와 함께 빨간불이 켜진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학생이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자동차에 치였다.

사고를 당한 학생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 학생은 교회 수련회 참석을 위해 인근 한 펜션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53%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두워서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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