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찾은 국토부 장관 "대구권 광역철도 연말 개통"

정혜윤 기자 2024. 2. 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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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가 개통된다.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으로 시민 출퇴근 시간이 빨라지고 교통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 장관은 이날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를 올해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구미-대구-경산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 출퇴근 시간이 편리해지고 교통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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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스1) 이승배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2024.1.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올해 연말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가 개통된다.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으로 시민 출퇴근 시간이 빨라지고 교통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 현장 점검을 위해 서대구역에 방문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5일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토론회에 참여한 한 주민이 대구에서 구미까지 출퇴근의 어려움을 호소하자 박 장관은 관련 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장관은 이날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를 올해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는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총 연장 61.85㎞구간이다. 기존 경부선 철도의 여유분을 활용해 대구와 경북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대규모 전철사업이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구미-대구-경산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 출퇴근 시간이 편리해지고 교통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평균 1시간에 1대 운영되던 전동차는 출퇴근 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특히 경북 구미와 서대구, 동대구, 경산을 잇는 '광역권 노선'과 대구, 경북의 광역환승제도까지 연계되면 보다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과 같이 광역철도를 타고 버스로 환승이 가능하단 얘기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후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광역철도로 지정됐다. 이후 기본계획, 실시계획 등 절차를 거쳐 현재 막바지 공사 중에 있다.

국토부는 노반, 궤도, 건축, 통신·시스템 등 공사를 5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7월까지 사전 점검을 마친 후 8월부터 영업시운전을 한다. 최종적으로 올 12월 말 개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박 장관은 "대구경북신공항철도에는 최고속도 180㎞/h의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급 열차를 투입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 여러 지방권에서도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이 구현되도록 철도인프라를 적극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 대도시권에서도 GTX 수준의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하는 등 광역철도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CTX)으로 선정해 추진한다. 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신공항철도에 수도권 GTX급 열차가 투입되는 광역급행철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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