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지방권 광역철도 시대 개막..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 개통

김서연 2024. 2.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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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가 개통되면서 지방권 광역 철도 시대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지방권의 첫 광역철도인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를 연내 차질없이 개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는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총 연장 61.85㎞ 구간이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구미~대구~경산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편리해지고, 교통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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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지방권 광역철도 시대 개막.. 대구권 1단계 광

[파이낸셜뉴스] 연내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가 개통되면서 지방권 광역 철도 시대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지방권의 첫 광역철도인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를 연내 차질없이 개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교통분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의 일환이다. 당시 한 주민이 대구에서 구미까지 출퇴근 어려움을 호소하자,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는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총 연장 61.85㎞ 구간이다. 기존 경부선 철도의 여유분을 활용해 대구와 경북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대규모 전철사업이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구미~대구~경산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편리해지고, 교통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간 이동 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15분으로 이동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구미와 서대구, 동대구, 경산을 잇는 '광역권 노선'과 대구, 경북의 광역환승제도까지 연계되면 보다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과 같이 광역철도를 이용한 뒤 버스로 환승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국토부는 오는 5월까지 노반, 궤도, 건축, 통신·시스템 등 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까지 사전 점검을 마치기로 했다. 이어 8월부터 영업시운전을 거쳐 12월 말 개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 대도시권에서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준의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하기로 했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CTX)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신공항철도에 수도권 GTX급 열차를 투입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서대구역에 방문했다. 지난달 교통 분야 민생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첫 현장 행보다.

박 장관은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를 올해 개통하고, 대구경북신공항철도에는 GTX급 열차를 투입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교통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의 여러 지방권에서도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이 구현되도록 철도 인프라를 적극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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