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권한대행 명퇴 신청…'4·10 구청장 재선거'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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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권한대행이 2월의 첫날 전격 명예퇴직을 신청, 사실상 '4·10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 행보에 돌입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제255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은규 의원은 구청장 궐위 직후 부구청장을 교체한 이 시장의 인사가 구정과 조직의 안정보다 구청장 재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계략에 따른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이 권한대행을 향해 "출마할 생각이 있다면 선량한 구민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지 말고 사퇴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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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권한대행이 2월의 첫날 전격 명예퇴직을 신청, 사실상 ‘4·10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 행보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30일 국민의힘 소속 김광신 전 구청장 직위 상실(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당선무효형 확정) 직후인 12월4일 중구 부구청장으로 취임한 이 권한대행은 그간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이 낙점한 차기 중구청장 후보로 지역정가에서 거론돼 왔다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해 온 이 권한대행은 1월 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가발을 착용하고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끈 그는 1일 이 시장을 면담해 명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명퇴 절차상 통상 2주 정도 시일 소요돼 이 권한대행은 2월 중순 공직자 신분을 벗고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당에 귀책사유가 있는 재·보궐선거 무공천 방침을 천명한 만큼 이 권한대행은 무소속으로 중구청장 재선거에 도전, 당선 후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26일 제255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은규 의원은 구청장 궐위 직후 부구청장을 교체한 이 시장의 인사가 구정과 조직의 안정보다 구청장 재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계략에 따른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이 권한대행을 향해 “출마할 생각이 있다면 선량한 구민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지 말고 사퇴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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