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가 간암?…"'이 증상' 있다면 빨리 병원가라" 경고 [1분뉴스]

유채영 2024. 2. 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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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월 2일은 '간암의 날'이다.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인 만큼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1일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에서 간암은 1만5131건 발생해 발병률은 7번째지만, 사망률은 12.2%로 폐암에 이어 2번째로 높게 집계됐다.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1년에 한번 초음파와 종양 표지자 혈액검사(알파태아단백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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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월 2일은 '간암의 날'이다.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인 만큼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1일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에서 간암은 1만5131건 발생해 발병률은 7번째지만, 사망률은 12.2%로 폐암에 이어 2번째로 높게 집계됐다. 간암 발생의 주원인으로는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등 만성 간질환이 꼽힌다.

간은 간세포가 70% 정도 손상돼도 증상이 없어 초기 발견이 어렵다.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소화 불량, 복통이나 황달, 복수 등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상당 부분 암이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간암은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완치율이 90%가 넘는다.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1년에 한번 초음파와 종양 표지자 혈액검사(알파태아단백 검사)를 받아야 한다. 관련 질환을 앓고 있다면 더 자주 검사해야 하며, 간경변증이 있다면 2~3개월에 한 번씩은 검사받는 것이 좋다.

간암으로 진단되면 간암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한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고주파 열치료, 경동맥 화학색전술 등이, 수술로는 간 절제술과 간 이식 등이 있다.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B형 간염 백신 접종과 함께 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한다. C형 간염은 백신이 없으므로 혈액이나 체액으로 전파되는 감염을 조심해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이나 야생 버섯, 약초 등의 복용도 주의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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