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윤혜진, 달리는 택시 잡았더니 톱 배우가…“꿈 아니지?”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캡처

엄태웅, 윤혜진의 딸 지온이 최강 ‘성덕’이 됐다.

1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짧은 대구 여행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윤혜진 가족은 딸 지온이 좋아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보러 대구로 향했다. 조승우의 공연을 보고 나온 윤혜진은 “공연 너무 좋았다”며 저녁 식사 예약을 하기 시작했다.

딸 지온은 기념사진을 찍고, 공연장 곳곳에 붙어있는 ‘최애 배우’ 최재림의 사진도 카메라에 담았다. 최재림을 보고 싶다며 우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후 밖으로 나선 윤혜진은 식당에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았다. 택시 문을 벌컥 연 윤혜진은 “어 사람이 있는데? 내리시나 봐. 어? 최재림…”이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캡처

이때 화면이 꺼지며 “바로 딸내미 최애 최재림 배우. 배려하는 마음에 바로 카메라를 껐다. 그래도 지온이에게 스윗하게 인사하고 흔쾌히 사진도 찍어준 재림 천사”라는 자막이 떴다. 최재림과 딸 지온이 함께 찍은 인증샷도 공개됐다.

윤혜진은 “지금 기가 막힌 상황이 있다. 이 친구가 최재림 씨 팬인 건 유튜브에 많이 나와서 알 거다. ‘오페라의 유령’ 낮 공연을 보고 나왔다. 밥 먹으러 가려고 나왔는데 내가 선견지명처럼 카카오 택시를 취소하고 나가서 택시를 잡기로 했다. 내가 손을 흔드는데 멀리서 택시가 비상등을 키며 서더라. 당당하게 택시 문을 열었는데 안에 사람이 있더라. ‘죄송합니다’ 했는데 그 차도 여기 오는 거였다. 근데 얼굴이 낯이 익었다. 바로 그녀의 최재림 배우가 저녁 공연을 준비하러 출근한 거다. ‘어머 재림 배우님!’ 했더니 서로 놀랐다”고 설명했다.

딸은 “지금 꿈 아니지?”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윤혜진은 “재림 배우님 공연 서울에서 2번 봤다고 하니까 만족하는 눈빛으로 ‘아 그러셨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