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활성화… 설 연휴 '숙박 할인쿠폰' 9만 장 준다

이유진 기자 2024. 2. 1.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연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숙박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일부터 '설 연휴 여행 가는 달과 함께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숙박 할인쿠폰을 계기로 여행 계획을 세운 관광객이 164만 명에 달하는 등 국내여행 창출 효과를 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7일부터 선착순 배포
비수도권 숙박시설 예약 때 적용
5만 원 이상 시 3만 원 할인
연휴 해외 여행객 한국인 최다

설 연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숙박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설 연휴 여행가는 달과 함께하는 2024 숙박세일 페스타’ 인포그래픽.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일부터 ‘설 연휴 여행 가는 달과 함께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총 9만 장의 숙박 할인쿠폰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야놀자 여기어때 지마켓 3개의 온라인 여행사에서 선착순으로 1인 1장 발급받을 수 있다.

쿠폰은 국내 호텔·콘도·리조트·펜션 등 3만여 개 숙박시설 상품에 적용되며, 5만 원 초과 예약 시 3만 원이 할인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서울·경기·인천 제외) 소재 숙박시설에 한해 진행된다.

쿠폰은 오는 25일까지 3주간 사용할 수 있다. 참여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추가 할인쿠폰, 카드사 할인,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도 준비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는 ‘3월 여행 가는 달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가 열린다.

지난해에는 세 차례의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국내 숙박 매출액 약 1808억 원, 여행 지출액 약 5226억 원이 발생했다. 숙박 할인쿠폰을 계기로 여행 계획을 세운 관광객이 164만 명에 달하는 등 국내여행 창출 효과를 봤다.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쿠폰 사용 비율이 전체의 68%에 이르는 등 지역관광 분산 효과도 있었다.

한국관광공사 이상민 국민관광실장은 “이번 프로모션이 설 연휴 기간 국민들의 알뜰한 국내여행을 돕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오는 9, 10일 체크인하는 2박 이상의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기간 해외로 가장 많이 떠나는 여행객은 한국인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는 일본 도쿄였다.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일본인,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국내 여행지는 서울 부산 제주 순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관광객이 설 연휴에 가장 많이 찾는 도시에는 태국 방콕과 도쿄에 이어 서울이 3위에 올랐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