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초등 교사 4257명 전보…보직교사 2년 채우면 전보 유예

성소의 기자 2024. 2. 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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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립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4257명이 오는 3월 1일부터 새 학교로 이동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립 유치원, 초등교사의 정기 전보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시교육청에 따르면 보직교사 경력이 24개월 이상인 교사에 대한 전보를 유예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올해 신설됐다.

유치원 교사 전보의 경우 올해 신설되는 공립 유치원에 전보 희망자를 우선 배정했고, 유치원 학급 감축 현황도 고려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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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공립 유·초등 교사 정기전보 단행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 전경. 2022.12.19. knockrok@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서울 공립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4257명이 오는 3월 1일부터 새 학교로 이동한다. 올해부터 보직교사 경력이 24개월이 넘는 교사는 다른 학교로 이동하지 않고 기존 근무 학교에 남아 있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립 유치원, 초등교사의 정기 전보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 대상자는 공립 유치원 교사 230명, 공립 초등교사 4027명이다.

이날 시교육청에 따르면 보직교사 경력이 24개월 이상인 교사에 대한 전보를 유예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올해 신설됐다.

보직교사로 2년 이상 근무한 교사들은 순환근무 원칙에 따라 전보 대상자가 돼더라도 근무 학교에 남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학교가 보직교사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점 등을 감안한 조치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열심히 일하는 보직교사들을 좀더 도와주고자 하는 취지도 있고, 학교 입장에서 보직교사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조항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보행상 장애가 있는 유치원, 초등 교사에 근거리 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종전까지는 중증 장애인에 대해서만 근거리 배정 등 전보 우대 원칙을 적용했는데, 앞으로는 장애가 심하지 않더라도 걷는 데 불편함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전보 우대를 적용한다.

유치원 교사 전보의 경우 올해 신설되는 공립 유치원에 전보 희망자를 우선 배정했고, 유치원 학급 감축 현황도 고려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초등 교사 전보는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 배정되는 방식인 '전산 전보' 비율을 90%로 하고, 그 외 학교가 직접 교사를 초빙하는 방식인 '비전산 전보' 비율은 10%로 구성해 배정했다.

시교육청은 새로 전입해오는 교사들을 포함해 모든 교사가 참여하는 '신학년 집중 준비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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