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화도, 제2순환도로 개통, GTX 수혜에도 신축 주택 부족해…‘빌리브 센트하이’ 눈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남양주 구간이 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개통하는 구간은 포천 소흘읍 무봉리에서 남양주 화도읍 창현리까지 28.7㎞와 이 구간과 연결되는 화도~조안 4.9㎞ 등 33.6㎞다.
앞서 화도∼양평 17.6㎞ 중 조안 IC∼양평 12.7㎞는 지난해 5월 개통된 바 있다. 이 구간이 개통하면 포천에서 남양주까지 기존 도로보다 거리는 21㎞, 시간은 17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 인근 정체 구간을 통과하지 않고도 중부내륙고속도로까지 달릴 수 있어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개선된다. 이에 따라 화도를 위시한 남양주 지역에서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광역 접근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다.
여기에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B·C 노선을 예정 대로 착공·개통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현실화하는 동시에, 충청·강원으로까지 연결하는 ‘전국 GTX 시대’ 구상을 공개했다.
인천에서 남양주를 연결하는 B 노선도 3월에 착공해 2030년 개통 예정이며 의정부를 지나는 GTX-C노선이 2028년 개통할 예정이다.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이 3월 개통하고, 파주~서울역 구간도 연말에 개통한다.
부동산 입지의 첫 번째 요건인 교통 환경의 경우 고속도로나 철도가 신규 개통되면 일대 시장 전체가 크게 들썩일 정도로 대형 호재다. 남양주 화도읍의 경우 하나만 있어도 큰 호재인 신규 교통망 호재가 2가지나 대기 중인 것이다.
이러한 대형 호재가 대기 중인 남양주 주택 시장에도 기대감이 맴돌고 있다. 또한 최근 부동산 시장 냉각으로 신규 공급이 줄어들어 향후 물량 감소로 품귀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도 존재한다.
국토교통부 주택 건설 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전국 아파트 착공 실적은 13만3585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27만8566가구) 대비 52% 감소했다. 이는 201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후 가장 작은 규모다. 전국 연간 아파트 착공 실적은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었던 2021년 39만여 가구로 전년 대비 18%가량 증가한 뒤 2022년 28만여 가구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15만 가구를 밑돈 것으로 추정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역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와 대형 건설사 신용등급 하향 등 여파로 착공 실적이 감소하면서 향후 신축 아파트에 수요가 더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축 주거상품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남양주 화도에 들어서는 ‘빌리브 센트하이’다.
빌리브 센트하이는 최고 29층 높이에 전용면적 84~98㎡ 250가구로 조성되며 GTX-B 노선 마석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남양주 화도, 남양주 화도~조안 구간 개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다.
여기에 주상복합으로 들어서기 때문에 지상 1~3층에는 다채롭고 편리한 상가를 조성하여 원스톱 생활 단지를 구축하고, 4층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경로당, 패밀리 라이브러리, 잔디마당 및 수로 등 입주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5~29층은 아파트가 조성된다. 주상복합의 특성상 층고가 높기 때문에 빌리브 센트하이의 지상 5층 높이는 일반적으로 공급되는 아파트 10층의 높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망이 우수하다. 그리고 단지와 맞닿은 마석우천 그린웨이 등 풍부한 녹지로 둘러싸인 자연환경도 인접해있다.
한편, 빌리브 센트하이는 현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GTX-B 노선 관련 개발 호재에 힘입어 순조로이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타입은 마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지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교문사거리 일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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