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지상 최대의 '치킨 강국'...영화 사랑도 대단" '킹스맨' 매튜 본 감독 [종합]

김연주 2024. 2. 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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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시리즈로 국내를 열광시킨 매튜 본 감독이 신작 '아가일'로 돌아온다.

1일 오전 영화 '아가일'로 한국 관객과의 만남을 앞둔 매튜 본 감독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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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킹스맨' 시리즈로 국내를 열광시킨 매튜 본 감독이 신작 '아가일'로 돌아온다. 

1일 오전 영화 '아가일'로 한국 관객과의 만남을 앞둔 매튜 본 감독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건강상 이유로 내한 일정에 참석하지 못한 매튜 본 감독이 한국을 위해 특별 요청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매튜 본 감독은 "내한 행사에 참여한 배우들이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가일' 광고 사진과 영상을 전해줬다"며 "한국을 마음에 품고 있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영화 '킹스맨' 시리즈로 도합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매튜 본 감독의 신작 '아가일'은 헨리 카빌부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 존 시나, 사무엘 L. 잭슨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부터 아카데미 명작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명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에 대해 매튜 본 감독은 "슈퍼 스파이와 그에 대비되는 현실적인 스파이가 대립하고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새로운 환상을 담은 영화"라며 "킹스맨과 이어지면서도 색다른 액션 신을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매튜 본 감독은 '엑스맨' 시리즈의 프리퀄로 선보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연출을 맡아 빈틈없는 스토리와 서사,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선보이며 시리즈의 맥을 이었다. 이후 기대감 속에 공개된 '킹스맨' 시리즈는 신선한 스토리,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시퀀스와 적재적소에 터지게 만드는 유머 코드까지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전 세계 관객들이 스파이물에 열광하는 이유를 묻자 매튜 본 감독은 "누구나 스파이가 될 수 있다는 공감, 명확한 선악구도에서 비롯된 인기인 거 같다"며 "무엇보다 영화를 만드는 저 또한 스파이물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매튜 본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 영화와 문화 등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매튜 본 감독은 "'올드보이', '부산행', '오징어게임'까지 한국 콘텐츠가 가진 강렬한 정체성이 있다"며 "아무래도 하루빨리 한국에 가야 할 거 같다. 한국 배우들뿐만 아니라 감독님들과 만나 다양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아들이 말하길 한국은 지상 최고의 치킨을 가진 국가라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내한할 기회가 생기면, 일정뿐만 아니라 한국을 깊이 있게 경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가일'은 오는 2월 7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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