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中국영기업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협력

이종배 2024. 2. 1.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우건설은 중국국영기업 'CCCC 텐진 드레깅 차이나'와 해상풍력 주기기 설치 전용선박(WTIV) '강항핑 5호'의 국내 독점 사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대우건설은 중국 회사가 건조 중인 '강항핑 5호'을 5년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한다.

'강항핑 5호'는 길이 133m·폭50m·높이 11m로 바다 위에서 15MW급 해상풍력 터빈·블레이드·타워를 인양 및 운반 설치까지 한번에 가능한 자항식 선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영기업 CCCC 텐진 드레깅 차이나가 건조중인 '강항핑5호' 이미지. 대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중국국영기업 ‘CCCC 텐진 드레깅 차이나’와 해상풍력 주기기 설치 전용선박(WTIV) '강항핑 5호'의 국내 독점 사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대우건설은 중국 회사가 건조 중인 ‘강항핑 5호’을 5년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한다. 또 향후 대우건설이 추진하는 국내 해상풍력개발에 필요한 해상장비를 적극 공급하고, 사업 공동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강항핑 5호’는 길이 133m·폭50m·높이 11m로 바다 위에서 15MW급 해상풍력 터빈·블레이드·타워를 인양 및 운반 설치까지 한번에 가능한 자항식 선박이다. 오는 2024년 12월 진수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은 대부분이 12MW 이상의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강항핑 5호는 수면 위로 선체를 들어 올려 고정시키는 '재킹 시스템(Jacking System)'을 갖춰 모든 해저 지형에서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우건설은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시작으로 영월 풍력발전단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현재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해상풍력발전 분야를 선정해 토목사업본부 내에 테스크포스팀을 두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대우건설의 시공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