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 독립이민(NIW) 가장 궁금한 질문

2024. 2. 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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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한두 번씩 고학력 전문직 독립이민(NIW) 설명회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질문은 "나이가 많은데도 NIW 신청이 가능한가요?"이다.

NIW를 진행하는 고객 중에는 굉장한 업적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본다.

두 번째 질문은 "저는 영어를 못하는데 NIW 신청이 가능한가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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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의 美썰] 매달 한두 번씩 고학력 전문직 독립이민(NIW) 설명회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설명회 때 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묻는 TOP3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알아본다.

첫 번째 질문은 “나이가 많은데도 NIW 신청이 가능한가요?”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이가 많아도 NIW 신청은 가능하다. NIW를 진행하는 고객 중에는 굉장한 업적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본다.

적어도 해당 분야 석사 혹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0~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사람들이다. 이런 업적을 쌓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NIW 수속을 하는 고객 대부분 40대 후반에서 50대 후반이다.

퇴직한 교수와 대기업 임원처럼 60대 중반도 있는데 미국 이민법에서 요구하는 서류만 충분하면 나이에 전혀 상관없이 이민 청원 승인을 받는다. 물론 미국 대사관 인터뷰에도 나이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특히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정년퇴직 제도가 없어 본인 의지와 건강만 허락한다면 늦은 나이까지 현업에서 일하는 사람도 많다. 영주권을 받고 미국에서 활동한다면 오히려 나이는 경험을 증빙하는 요소여서 미국에서 일자리를 찾는 데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두 번째 질문은 “저는 영어를 못하는데 NIW 신청이 가능한가요?”이다. 역시 결론부터 말하면 영어를 못해도 NIW 신청과 영주권을 받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다.

고객 중에는 미국에서 수학해서 영어를 원어민처럼 잘하는 사람도 있고 한국에서 계속 교육받아 영어 구사에 어색한 경우도 있다. 우선 미국 이민국(USCIS) 이민 청원 자료는 기본적으로 영문이다.

서류가 국문이면 필자나 전문 번역가 도움으로 번역된 서류가 이민국에 접수되기에 영어에 익숙하지 않아도 진행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미국 대사관 인터뷰에서도 영어가 편하지 않다면 통역을 요청해 한국어 인터뷰도 가능하다.

하지만 영주권을 받고 미국에서 일하려면 영어가 아주 유창할 필요는 없지만 영어로 본인 분야에서 소통할 역량은 가져야 한다. 고객 중에 미국에서 일하는 한국 출신 엔지니어가 있다.

그는 한국에서 자라고 교육받아 영어에 유창하지는 않지만 미국 IT 대기업에서 활동하는 데에 전혀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다. 그는 “영어는 유창하기보다는 소통 수단으로 생각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질문은 “개원 의사인데 NIW 어렵나요?”이다. 개원 의사의 경우 미국 내 면허가 없기 때문에 미국에서 진료 이외 활동 계획에 관해 잘 증빙하면 이민 청원 승인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미국 대사관 영사 인터뷰 때 한국의 개원 의사로서 특히 혼자 병원을 운영하며 대체 인력이 없으면 참고할 사항이 있다. 자녀 교육을 위해 NIW를 통해 영주권을 받기 원하면서 한국 병원을 계속 운영하는 것으로 대사관 영사들은 생각하고 인터뷰를 진행한다.

그래서 개원 의사들이 미국으로 옮겨가는 것에 대한 추가 서류와 함께 한국 병원 폐업 사실 증명원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한다. 물론 한국에서 병원 운영을 그만두고 영주권을 받은 후 실제 미국 들어간다면 영주권 취득은 가능하다. 직접 미국으로 이주할 계획이라면 NIW를 이용해도 된다.

[김민경 우버인사이트객원칼럼니스트(국민이주 미국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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