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담배 핀 소방관...소방서는 “왜 확인 해야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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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 주유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관할 소방서는 "주유소에서 담배 피운 사람이 소방관은 맞지만 우리 직원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주유소 직원은 "임실소방서에서 점검은 아닌데 소방관 두 명이 나왔다. 한 분이 화장실 가셨는데 담배 피우는 모습을 봐서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관할 소방서 측은 "주유소에서 담배 피운 사람이 소방관은 맞지만, 우리 직원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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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소방관이 주유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관할 소방서는 “주유소에서 담배 피운 사람이 소방관은 맞지만 우리 직원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직원을 왜 확인 해야 하느냐”고 되물어봤다.
주유소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기름방울인 유증기가 떠다니는 곳으로 화재 시 큰 피해로 번질 수 있어 화기 사용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특히 영상이 촬영된 여름철의 경우 기온이 오르면서 휘발유의 유증기 발생량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화재·폭발 사고 위험이 높다. 게다가 소방관이 담배를 태운 바로 밑이 유류저장탱크였다.
주유소 직원은 “임실소방서에서 점검은 아닌데 소방관 두 명이 나왔다. 한 분이 화장실 가셨는데 담배 피우는 모습을 봐서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매체 측에서 해당 소방관이 임실서 직원인지 확인 여부를 묻자 “저희가 왜 확인을 해야 합니까? (소방관이 흡연했다고)해서 확인을 해야 하나요?” 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전북소방본부는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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