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소녀’ 태미, 美도 주목해…공중회전 시구로 모두의 시선 사로잡았던 날 [MK★그날]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2024. 1. 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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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힐러', '엽기적인 그녀'에서 대역 없이 화려한 액션을 펼쳤던 태권도 선수 출신 태미가 미국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시구를 하기 위해 자세를 고친 태미는 태권도 선수 출신답게 540도 발차기를 응용한 시구를 선보였다.

그리고 공을 던진 태미는 회전을 하지 않은 사람처럼 태연하게 시구에 성공했다.

두산 최준석은 태미의 공중회전 시구를 본 후 넋이 나간 듯 입을 닫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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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선수 출신 태미, 공중회전 시구 눈길

드라마 ‘힐러’, ‘엽기적인 그녀’에서 대역 없이 화려한 액션을 펼쳤던 태권도 선수 출신 태미가 미국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바로 2013년에 선보인 공중회전 시구를 통해서다.

태미는 지난 2013년 8월 17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3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의 승리기원 시구자로 나섰다.

태권도 선수 출신 배우 태미가 공중회전 시구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 김재현 기자
머리를 질끈 묶고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 상의와 핫팬츠를 매칭한 태미는 밝은 미소로 관중들에게 인사하며 등장했다.

시구를 하기 위해 자세를 고친 태미는 태권도 선수 출신답게 540도 발차기를 응용한 시구를 선보였다. 그는 공중에서 회전했고, 완벽하게 한 발로 착지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공을 던진 태미는 회전을 하지 않은 사람처럼 태연하게 시구에 성공했다.

가수 겸 배우 태미가 완벽한 시구를 선보여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 김재현 기자
시구에 성공하자 그는 두 팔을 번쩍 들어 환호했다. 두산 최준석은 태미의 공중회전 시구를 본 후 넋이 나간 듯 입을 닫지 못했다. 이 시구에 대해 미국 야후스포츠는 “미국의 시구는 한국의 시구와는 비교도 안 된다”고 그 놀라움을 전했다.

1990년생인 태미는 태권도 4단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했다. 그는 전국대회에서 10차례, 고등학생 때 세계태권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특히 2007년 제 2회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 1위를 하기도 했고, 이어 SBS ‘스타킹’에 얼짱 태권소녀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태미는 태권도 4단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했다. 사진 = 천정환 기자
2009년엔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소속사에서 후속팀을 준비하다 배우로 전향하기 위해 포기했다.

2011년 영화 ‘더 킥’으로 방송에 데뷔했으며, 이후 ‘여자 전쟁 봉천동 혈투’ ‘중2라도 괜찮아’와 드라마 ‘힐러’, ‘엽기적인 그녀’, ‘새벽 세시2’ 등에 출연했다. 2015년에는 할리우드 액션영화 ‘블러드 브라더(Blood Brothers)’에 캐스팅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뮤직비디오와 ‘정글의 법칙’을 시작으로 ‘런닝맨’, ‘출발드림팀’, ‘내일은 시구왕’, ‘병아리 하이킥’,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도 출연했다.

가수 겸 배우 태미가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했다. 사진 = 태미 SNS
2019년 9월에는 K타이거즈 제로로 재데뷔해 가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 그룹에는 태미를 비롯해 나태주,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프로젝트 그룹 RAINZ로 활동했던 변현민이 속해 있다. 마지막 앨범은 2020년이다.

2020년에 방영된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할 당시 나태주와 똑같은 태권트롯을 선보였고, 가수 나태주와는 오랜 친구 사이라고 알려졌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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