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1+1 한과세트 '할매니얼' 입맛 잡아

롯데마트가 설 선물세트 시장에서 '할매니얼(복고 감성의 밀레니얼)' 공략에 나선다. 할매니얼이 좋아하는 한과 세트에 '1+1' 혜택을 적용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이 밖에도 선물을 받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는 세트를 위주로 다채로운 상품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설 명절 당일인 2월 10일까지 전 점에서 2024년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본판매 기간에 총 1300여 개의 선물세트에 대해 행사 카드(롯데/비씨/KB국민/신한/NH농협/하나/우리/광주/전북은행 카드)로 결제 시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즉시 할인해준다.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최대 30% 할인을 적용한다.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특별 할인도 준비했다.

우선 할매니얼 유행에 맞춰 한과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 젊은 층의 한과 수요가 늘어나며 지난해 추석 한과 세트 매출은 전년 추석보다 30% 상당 늘었다. 대표 상품 '창평한과 면양정'은 유과, 강정, 다식, 미니약과 등을 2단으로 구성한 한과 실속 세트다. 6만9900원에 원플러스원(1+1) 행사를 진행한다.

명절 대표 먹거리인 LA갈비 선물세트도 빠질 수 없다. 롯데마트는 간장 양념을 더해 짭짤한 맛을 살린 '양념 LA식 꽃갈비 세트(2.4㎏/미국산)'를 엘포인트 회원가 11만9000원에 판매하고, 생갈비로 제작한 '미국산 소 LA식 갈비세트(3㎏)'와 '호주산 소 LA식 갈비세트(3㎏)'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각 12만9000원에 판다.

아울러 1++등급 한우 중에서도 근내지방도 19% 이상 최상급(9등급)만 엄선한 '마블나인 한우 홈마카세 선물세트(600g)'를 14만9000원에 판매한다.

식후 디저트로 먹기 좋은 과일 선물세트도 다채롭다. 이번 설에는 사과와 배의 시세가 높은 점을 고려해, 샤인머스캣과 다른 과일을 조합한 선물세트의 비중을 늘렸다. '샤인머스캣, 사과, 배, 한라봉(4.2㎏/국산)'은 8만9900원에, 18브릭스 이상 고당도 샤인머스캣으로 제작한 '황금당도 샤인머스캣(3㎏/국산)'은 6만9900원에 살 수 있다.

당도 선별 작업이 100% 완료된 '충주 프레샤인 사과(5㎏)'와 '정성담은 신고배(6.5㎏)'는 각 5만9900원, 6만5900원에 만날 수 있다. 더불어 달콤한 맛이 강점인 '상주 둥시 곶감(30입)'과 '상주 무농약 왕곶감(24입)'은 각 6만9900원, 8만9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롯데슈퍼와 함께 2월 25일까지 '한우 냉장세트 보랭가방 회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시, 지구를 새롭게' 한다는 의미를 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리얼스(RE:EARTH) 활동의 일환이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엘포인트 5000점을 즉시 지급한다. 롯데슈퍼의 경우 각 직영 점포 계산대에 반납하면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할인해준다.

[박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