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지난해 잠자는 통장 속 2952억 제 주인 찾았다”

2024. 1. 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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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해 2952억원의 휴면예금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주었다고 31일 밝혔다.

서금원은 2016년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휴면예금관리재단의 권리와 의무를 승계 받아 금융회사에서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예금을 출연 및 관리‧운용하고, 원권리자가 편리하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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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연 원장 “휴면예금 원권리자 보호 노력 지속할 것”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해 2952억원의 휴면예금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주었다고 31일 밝혔다.

서금원은 2016년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휴면예금관리재단의 권리와 의무를 승계 받아 금융회사에서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예금을 출연 및 관리‧운용하고, 원권리자가 편리하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년 간 매년 평균 2537억9000만원의 휴면예금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주는 등 휴면예금 원권리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민금융진흥원 제공]

또한 서금원은 출연된 휴면예금 수익을 통해 전통시장 영세상인,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서민금융지원사업을 수행해 2023년 5766건, 546억원, 2008년 이후 누적 15만1423건, 8680억원을 지원했다. 더불어 취약계층 대상 소액보험사업 또한 진행하고 있다.

본인의 휴면예금을 존재여부를 알지 못해 찾아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15개 휴면예금·보험금 출연 금융회사와 함께 지난해 휴면예금 공동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행안부와 협업해 휴면예금 원권리자 최신 주소로 우편 안내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1000만원 이하 휴면예금은 영업점 방문 없이 ‘서민금융진흥원 앱’, ‘휴면예금찾아줌’, ‘어카운트인포’, ‘내보험찾아줌’, ‘정부24’, 금융회사(카카오뱅크, 신한은행, 국민은행) 모바일 앱 등에서 평일 24시간 언제든지 조회하고 지급 받을 수 있으며,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조회 및 지급 신청할 수 있다.

이재연 원장은 “본인의 휴면예금·보험금 뿐 아니라 휴면자기앞수표 역시 찾아갈 수 있으니 꼭 한번 확인해보시길 권유드린다”며 “올해도 휴면예금 조회·지급기관 신규 연계, 공인알림문자 시행 등 휴면예금을 보다 쉽게 찾아가실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금융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moo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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