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사냥꾼’ 데이비스 중령, 2월의 6·25 전쟁영웅 선정

박대의 기자(pashapark@mk.co.kr) 2024. 1. 31.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25 전쟁에서 적기 14기를 격추하며 '하늘의 사냥꾼'으로 불린 조지 앤드루 데이비스 주니어 미국 공군 중령(당시 소령)이 이달의 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31일 국가보훈부는 2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데이비스 중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6·25 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1년 공군 제4전투요격비행단에 배치돼 중공군의 주요 증원로인 평안북도 신의주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데이비스 중령은 전쟁 기간 총 60차례 출격 임무를 수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쟁서 60차례 출격 임무 수행하며
적기 14대 격추…당시 최다 기록
조지 앤드루 데이비스 주니어 미국 공군 중령(당시 소령). 국가보훈부
6·25 전쟁에서 적기 14기를 격추하며 ‘하늘의 사냥꾼’으로 불린 조지 앤드루 데이비스 주니어 미국 공군 중령(당시 소령)이 이달의 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31일 국가보훈부는 2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데이비스 중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중령은 1942년 미국 육군항공대에 입대해 전투기 조종사로 태평양 전쟁에 참전하며 전투 임무를 수행했다. 6·25 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1년 공군 제4전투요격비행단에 배치돼 중공군의 주요 증원로인 평안북도 신의주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1952년 2월 10일 F-86 전투기 4대 편성으로 중국 만주 접경 부근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중공군 미그(MiG)-15 12대의 공격에 맞서 적기 2대를 격추했지만, 3번째 적기와 전투를 벌이던 중 산화했다.

데이비스 중령은 전쟁 기간 총 60차례 출격 임무를 수행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그가 격추한 적기 14대는 당시 기준으로 유엔군 내 최다 적기 추격 기록이었다.

그는 1954년 미국 정부가 군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메달 오브 아너)를 받기도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