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세청 '서천 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체납액 유예 등 세정지원도

[대전=뉴시스]대전지방국세청 청사 전경. 2024. 01. 31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지방국세청이 최근 충남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 화재로 설 명절을 앞두고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성금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돈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신희철 청장은 “명절을 앞두고 큰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들에게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소중한 일상으로의 복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 청장은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 지원도 일선 세무서에 지시했다.

대전국세청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기한을 2개월간 직권 연장, 면세사업자 사업장 현황 신고 기한도 3월 25일까지 일괄 연장하기로 했다.

또 체납액이 있는 경우 강제징수 집행도 유예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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