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 103개 계란 농가 안전성 검사 추진

이준희 기자 2024. 1. 31.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계란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북부 산란계 농가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검사 대상은 경기북부 103개 산란계 사육농가에서 생산하는 계란으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검사와 살충제, 항생제 등 유해잔류물질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안전성 검사 결과 약제의 불법 사용으로 인한 부적합이 확인될 경우 해당 농가 계란은 출고보류, 유통계란 회수 및 폐기 조처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하를 앞둔 계란. 연합뉴스

경기도가 계란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북부 산란계 농가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검사 대상은 경기북부 103개 산란계 사육농가에서 생산하는 계란으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검사와 살충제, 항생제 등 유해잔류물질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안전성 검사 결과 약제의 불법 사용으로 인한 부적합이 확인될 경우 해당 농가 계란은 출고보류, 유통계란 회수 및 폐기 조처된다. 또한 해당 농장은 과태료 부과 후 6개월 동안 농장 규제 지정 등 특별관리를 받는다.

계란 안전성 검사는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과 계란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발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뒤부터 시작됐다. 전국적으로 연 1회 실시하는데, 경기도는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연 2회 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안전성 검사 때는 모든 농가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정봉수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계란은 매년 식중독 주요 원인으로 주목되는 축산물 중 하나로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인 만큼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 안전한 계란만이 생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