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등학교·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 발표…저출생 영향으로 학생 수 감소

이민경 2024. 1. 31. 1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서울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 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31일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서울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 수가 줄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종로구·중구·용산구 등 중부 학교군은 적정규모 유지를 위해 타 학교군에 거주하는 학생이더라도 배정을 희망할 경우 최대한 희망대로 학생을 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 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31일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서울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 수가 줄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올해 서울 내 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총 6만6030명으로 지난해 대비 1326명(2%) 줄었다. 학급당 학생 수는 25.2명이며 383개교, 2622학급에 배정된다.

중학교 신입생 배정은 거주지 기준 학교군 별 전산 추첨을 원칙으로 실시됐다. 다자녀 가정(3명 이상)의 학생일 경우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학교로 배정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형제·자매와 동일한 학교에 2219명의 학생이 배정됐다.

후기 고등학교 신입생은 총 4만9826명(국제고·외고·자사고 등 중복지원자 제외)이다. 지난해 5만3761명보다 3935명이 줄었다.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6.5명으로 지난해 26.9명보다 0.4명 감소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지역·학교 간 학생 수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학생들을 배정했다. 서울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종로구·중구·용산구 등 중부 학교군은 적정규모 유지를 위해 타 학교군에 거주하는 학생이더라도 배정을 희망할 경우 최대한 희망대로 학생을 배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배정결과 발표 당일인 다음 달 1일 원서 접수 시 기재한 보호자의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보내 배정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입학 예정자는 배정통지서를 수령한 후 다음 달 2일까지 배정받은 학교에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