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정책 삽니다"...다음달 'e정책장터' 개설

신중철 경기도교육청 정책과장이 다음달 개설하는 'e정책장터'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다음달부터 다양한 정책 발굴을 위한 정책제안 플랫폼 'e정책장터'를 개설한다.

도교육청은 31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정책구매제'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책구매제는 학생·학부모·도민의 의견이나 고안을 새로운 정책으로 발굴·도입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e정책장터'를 통해 정책구매제를 활성화하고 정책 실현 과정에서 도민 소통과 참여를 높일 방침이다.

'e정책장터'에서는 정책제안, 교육콘텐츠, 공모제안 등을 할 수 있다. 정책구매 절차는 △제안자가 e정책장터에 제안서 작성·제출 △실무부서 제안서 검토 △심사위원회 채택 여부 결정 △채택 제안자 시상과 부상 지급 △실무부서 정책 반영 순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정책채택 제안율을 높이고자 e정책장터 활용 담당자 교육을 운영했다. 또 현장 이해를 돕기 위해 온라인에서 정책구매제 영상 자료를 안내하고 'e정책장터 이해 길라잡이'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e정책장터에서 정책구매제가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정책장터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는 장미경 고양시 풍산중학교 교사, 신명일 사무관, 서혜정 정책기획관, 신중철 장학관(왼쪽부터)./사진=이민호기자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