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왜 퓨처스?→감독·코치진 ‘배려’였다…“1군 스케줄 따를 필요 없어” [SS인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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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이니까요."
삼성 1군 선수단이 2024 스프링캠프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승환을 비롯해 베테랑 선수들이 퓨처스 쪽으로 배정됐다. 1군에서 팀 스케줄 따라 작전 훈련 등을 하는 것보다, 퓨처스에서 자기 루틴에 맞춰서 몸을 만드는 쪽이 낫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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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국제공항=김동영 기자] “베테랑이니까요.”
삼성 1군 선수단이 2024 스프링캠프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다. 익숙한 선수가 일부 보이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오승환(42)이다. 이유가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승환을 비롯해 베테랑 선수들이 퓨처스 쪽으로 배정됐다. 1군에서 팀 스케줄 따라 작전 훈련 등을 하는 것보다, 퓨처스에서 자기 루틴에 맞춰서 몸을 만드는 쪽이 낫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치진 건의가 있었다. 캠프 중후반에는 1군에 합류할 것이다. 어차피 1군과 가까이 있다. 언제든 올 수 있다. 나도 가서 볼 수 있다. 선수들도 배려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1군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캠프를 진행한다. 늘 하던 곳이다. 퓨처스는 이시카와 구장이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선수단은 31일 일본행 비행기를 탄다.
지척이다. 차로 20분 남짓 걸린다.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갈 수 있는 거리다. 1군과 퓨처스로 나눠서 진행되지만, 크게 보면 결국 전체가 하나로 움직인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퓨처스 선수단에 1군에서 많이 뛴 선수들이 일부 포함됐다. 투수는 오승환을 비롯해 백정현, 김대우, 장필준, 이상민, 최충연 등이다. 이번에 영입한 이민호도 퓨처스 캠프로 시작한다. 야수는 강한울, 김동엽, 김헌곤 등이 있다.
아무래도 오승환이 가장 눈에 띈다. 당연히 1군 선수다. 문제가 있거나, 부족한 면이 있어서 퓨처스로 간 것이 아니다. 실제로 오승환은 지난 16일 삼성과 2년 22억원 FA 계약을 마친 후 17일 바로 오키나와로 넘어왔다. 일찍 캠프를 시작했다.
감독과 코치진의 배려다. 1군 훈련을 안 해본 것이 아니다. 베테랑 중에서도 베테랑이다. 알아서 몸을 만드는 쪽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때가 되면 1군에 올린다. 시점 문제일 뿐이다.
박 감독은 “퓨처스 캠프가 2월29일까지다. 그전에는 1군으로 올릴 계획이다. 1군은 캠프 막판 평가전을 치른다. 몸 상태를 봐서 한두 경기는 하고 귀국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2월11일부터 평가전을 치른다. 주니치, 니혼햄, 지바 롯데, 요미우리, 한신 등 일본프로야구팀과 먼저 붙는다. 여기는 젊은 투수들, 새 얼굴들이 나설 전망이다. 이후 2월26일과 27일 한화, 롯데와 경기한다. 3월1일은 KIA와 치른다. 이 세 경기에 선참들의 출전이 예상된다.
박 감독은 “일본팀과 경기는 거의 캠프 중반이다. 정민태 투수코치가 새로 왔다. 지난해 마무리 캠프를 했고, 스프링캠프에서도 새로운 얼굴을 보고 싶다는 건의가 있었다. 기존 선수들은 해설위원으로 있으면서 현장에서 봤다”고 짚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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