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한우사골 곰탕’ 대한항공 기내식 납품

최상구 기자 2024. 1. 3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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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 고삼농협(조합장 윤홍선)이 운영하는 안성마춤푸드센터(센터장 한백섭)의 '한우사골 곰탕'이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납품되면서 최고 품질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고삼농협은 2일부터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기내식용으로 '한우사골 곰탕'을 납품해 현재까지 300㎖들이 1000포가량을 공급했다.

고삼농협은 2012년 8월 안성마춤푸드센터를 건립하고 식품가공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8년 증축과 2022년 12월 제2공장 준공을 거치며 최첨단 설비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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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농협, 비즈니스석용으로 공급
전통식품인증 등 소비자 신뢰얻어
‘착한들’ 브랜드 붙여 가공제품 생산
대형마트·온라인몰·수출 판매 활발
경기 안성 고삼농협 윤홍선 조합장(왼쪽 네번째)과 안성마춤푸드센터 직원이 ‘착한들’ 제품을 들고 최고 제품을 만들 것을 다짐하고 있다.

경기 안성 고삼농협(조합장 윤홍선)이 운영하는 안성마춤푸드센터(센터장 한백섭)의 ‘한우사골 곰탕’이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납품되면서 최고 품질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고삼농협은 2일부터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기내식용으로 ‘한우사골 곰탕’을 납품해 현재까지 300㎖들이 1000포가량을 공급했다. 설 명절 전인 2월8일까지 모두 9000포를 납품하고, 향후 대한항공과 협의해 물량을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납품은 지난해 1월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에 진출한 후 연이은 쾌거다.

고삼농협은 2012년 8월 안성마춤푸드센터를 건립하고 식품가공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8년 증축과 2022년 12월 제2공장 준공을 거치며 최첨단 설비를 갖추게 됐다. 이곳에서는 한우 부산물과 지역농축산물을 활용한 곰탕·갈비탕·육개장·우거지해장국·사골미역국·장터국밥을 포함해 ‘착한들’ 브랜드를 단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지역농축산물 사용 비중을 높이는 한편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은 물론, 곰탕으로는 처음으로 전통식품인증을 받아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었다.

2020년에는 국제 식품안전시스템인 FSSC22000 인증을, 2021년에는 2건의 곰탕 제조방법 특허까지 획득해 국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안성마춤푸드센터가 만든 각종 ‘착한들’ 제품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수출도 활발하다. 2014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일본·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진출했다.

안성마춤푸드센터가 실제 사들인 한우 부산물과 농축산물은 준공 첫해인 2012년 20t에서 2022년 769t으로 38배가량 늘었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안성마춤푸드센터 준공 이듬해인 2013년 23억3000만원이던 매출액이 2020년 129억1000만원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150억원을 넘어섰다.

고삼농협은 이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식품가공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황태해장국·전복미역국과 같은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힌다. 현재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용 기내식으로만 납품되는 곰탕을 이코노미석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윤홍선 조합장은 “우리 농협이 안성마춤푸드센터를 운영하는 첫번째 목표는 지역농축산물 판로를 넓혀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판매처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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