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인, 뮤지컬 ‘시스터 액트’ 막내 수녀 메리 로버트 커버

손봉석 기자 2024. 1. 3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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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인. EMK엔터테인먼트



신예 박시인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 에서 수녀를 지망하는 순수한 소녀 ‘메리 로버트’ 역 커버로 무대에 섰다고 30일 전했다.

박시인은 견습 수녀의 수줍고 귀여운 모습부터 점차 용기를 얻어 성장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이며 뮤지컬 팬들의 N차 관람을 유발하고 있다.

극 후반부에 부르는 메인 솔로 넘버 ‘The Life I naver Led (살아본 적 없는 삶)’에서 박시인은 섬세한 감정선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고 외국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까지 전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 작품 연출인 로버트 요한슨은 “박시인이 연기하는 ‘메리 로버트’는 표현력에 있어 첫 연습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그녀의 솔로 넘버는 뛰어난 표현력으로 가사가 하나하나까지 모두 전달되어 이 작품의 화합과 사랑의 메시지가 느껴져 진심 어린 감동으로 와닿았다.”며 극찬을 보냈다.

박시인은 영국 뮤지컬 학교 ‘길포드 스쿨 오브 액팅’ 출신으로 BBC, ABC 드라마 ‘Killing Eve’ 시즌3 Cashier 역 출연, 런던의 공연기획 및 모델 에이전시 ‘BMA Artist’에 소속으로 영국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국내에서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위키드’ 등 다양한 작품의 앙상블로 시작해 최근 뮤지컬 ‘프리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시스터 액트’에서 주요 배역을 맡으며 춤, 노래, 연기 모두 갖춘 실력을 매 작품마다 유감없이 선보여 장르와 캐릭터의 확장이 기대되는 라이징한 뮤지컬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1992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삼아 만들어진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영화에서 ‘들로리스’를 연기한 우피 골드버그가 직접 뮤지컬을 제작했고 디즈니 ‘알라딘’, ‘미녀와 야수’등 음악을 만든 알란 멘켄이 작곡가로 작품 제작에 참여해 작품성은 물론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화제작이다.

‘시스터 액트’ 공연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2월 11일까지 공연되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박시인의 ‘메리 로버트’를 만날 수 있는 무대는 오는 2월 7일과 8일로 예정되어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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