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재즈페스티벌 2차 라인업 공개, 헤드 두 번 오르는 라우브의 파격 일정

‘제16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차 라인업 공개… 라우브 3일 중 이틀 헤드라이너
잔나비, 장기하, 톤즈 앤 아이, 코리 웡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대거 참여

(MHN스포츠 김태훈 인턴기자) '제16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은 30일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 1차 라인업에서 공개된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라우브(Lauv), 기타 거장이 이끄는 존 스코필드 트리오(John Scofield Trio), 세련된 그루브를 뽐내는 그룹 정글(Jungle), 하우스와 재즈의 융합을 선보이는 뮤지션 프렌치 키위 주스(FKJ), 재즈풍 베드룸 팝 싱어송라이터 레이베이(Laufey)를 포함해 더 많은 출연 아티스트와 총 3일로 나뉜 라인업을 선보였다.

대표곡 'Paris in the Rain'과 영화 '엘리멘탈' OST 'Steal the Show'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라우브가 무려 2일(금, 일)간 헤드라이너인 점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특히 3일차 일요일 공연은 스페셜 게스트가 함께 할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금요일의 서브 헤드로는 정글이 나서며, 'Dance Monkey'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싱어송라이터 톤즈 앤 아이(Tones And I)가 이름을 올렸다. 전설적인 재즈 색소포니스트 조슈아 레드먼(Jousha Redman)이 이끄는 조슈아 레드먼 그룹, 고막 남친 폴킴, 영국 딥 하우스 DJ SG 루이스(SG Lewis)도 무대에 오르며, 대니 구와 조윤성 트리오의 콜라보 또한 준비됐다.

토요일 헤드라이너로 재즈 싱어송라이터 멜로디 가르도(Melody Gardot)가 확정돼 재즈 팬들을 설레게 하는 가운데, 'Lone Digger'로 잘 알려진 일렉트로 스윙 밴드 카라반 팰리스(Caravan Palace), 영국 팝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메이저(Bruno Major), 'abcdefu'로 전세계적 히트를 기록한 게일(GAYLE), 노르웨이 싱어송라이터 안나 오브 더 노스(Anna of the North),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재즈 트리오 윤석철트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밴드 잔나비가 합류해큰 반응을 얻고 있다.

일요일에는 세계적인 집시 뮤직 밴드 집시 킹즈(Gipsy Kings)가 무대에 오른다. 감성적인 미국 싱어송라이터 제레미 주커(Jeremy Zucker), 영국의 유소년 축구선수 출신 싱어송라이터 톰 그레넌(Tom Grennan), 한국 대중음악의 오래된 미래 장기하, 펑키한 연주가 일품인 기타리스트 코리 웡(Cory Wong), 미국 싱어송라이터 알렉산더 23(Alexander 23), 그리고 지난해 9월 정규 3집 '도시의 속마음'을 발표한 이진아도 이름을 올렸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지난 2007년 첫 회를 시작으로 재즈를 주 장르로 한 도심형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해왔으며 2024년부로 16회를 맞았다. 최근에는 재즈를 메인으로 하되,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 또한 섭외해 폭을 넓혀 더 많은 관중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

'제16회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라인업은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서울재즈페스티벌, 정글 공식 SNS, 멜로디 가르도 공식 SNS, 집시 킹즈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