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요타, 4년 연속 글로벌 판매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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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4년 연속 글로벌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도요타자동차는 작년 전 세계에서 1123만3039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브랜드 별로는 도요타·렉서스가 전년보다 7.7% 늘어난 1030만7395대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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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4년 연속 글로벌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도요타자동차는 작년 전 세계에서 1123만3039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7.2% 증가한 실적으로 2위인 독일 폭스바겐(924만대)보다 200만대가량 많다.
브랜드 별로는 도요타·렉서스가 전년보다 7.7% 늘어난 1030만7395대를 팔았다. 또 다이하쓰는 3.2% 증가한 79만441대, 상용차 브랜드인 히노는 9.8% 감소한 13만5203대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품질 문제는 도마위에 올랐다. 전날 NHK·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그룹사인 도요타자동직기(도요타인더스트리즈)의 디젤 엔진의 배기가스 품질 취득 과정에서 부정이 발견됐다며 조사를 진행하고, 해당 엔진이 탑재된 차종의 출하를 중단하기로 했다.
해당 엔진이 탑재된 차량은 랜드크루저 프라도, 랜드크루저 300, LX500(렉서스) 등 전 세계 총 10종으로 알려졌다. 도요타자동직기는 작년에도 지게차용 엔진의 배출가스 시험에서 부정이 발각된 바 있다.
다이하쓰도 작년 4월 품질인증 부정 문제가 불거진 뒤 추가 조사에서 1989년부터 64개 차종의 충돌·배기가스·연비 시험 등 과정에서 174건의 부정이 이뤄진 사실을 발견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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