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인원→최다 매칭률"…'커플팰리스', 결혼에 진심인 남녀 100명 모였다 [종합]

노한빈 기자 2024. 1. 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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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세윤, 미주, 김종국 / 엠넷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커플팰리스'가 2024년 결혼시장을 축소한 커플 매칭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알렸다.

30일 '커플팰리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선영 CP, 정민석 PD와 MC 김종국, 유세윤, 미주, 커플매니저 미란다, 성지인, 정수미 등이 참석했다.

'커플팰리스'는 2024 결혼시장의 축소판이 될 초대형 커플 매칭 서바이벌로, 완벽한 결혼을 향한 싱글남녀 100인이 출연, 리얼한 커플 매칭 스토리를 담는다.

정민석 PD, 방송인 유세윤, 미주, 김종국, 이선영 CP / 엠넷

이날 이선영 CP는 '커플팰리스'에 대해 "2024년 결혼 시장의 축소판이 될 수 있는 초대형 커플 매칭 서바이벌이다"며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모든 이상형, 현실 이상형 100명을 모아서 규모감을 확보하는 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애 아닌 결혼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실적으로 실제 결혼정보회사와 같은 극사실 매칭 시스템을 프로그램에 포맷화 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차별점을 둘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100명의 다양한 싱글남녀 분들의 과감없는 결혼의 조건들 보실 수 있다"는 그는 "서바이벌에 진심인 엠넷이 결혼에 진심인 100명의 출연자들을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기대해 달라. 연애 프로그램 사상 최다 인원 답게 최다 매칭률 자랑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방송인 김종국 / 엠넷

김종국은 "직관적으로 봐도 100분이지 않냐. 말이 100명이지 저희가 카페에 앉아서 100분을 보기도 쉽지 않다"면서 "100명을 본다고 상상해도 궁금증이 커지지 않냐. 어떤 사람이 나올지 기대감이 큰 방송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짜여져 있지 않고, 정형화되어있지 않다. 모아서 미리 선별해놓고 보여주는 느낌이 아니다"고 '커플팰리스'만의 차별점을 전했다.

"길거리에서 바로 캐스팅해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분들이 나온다"는 그는 "결혼에 있어서 많은 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오는지 현실을 알 수 있다"며 "차별화만큼은 특별하다. 저희들끼리 얘기 많이 했지만 안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상형의 조건으로 생활력을 꼽았던 미주는 "생활력을 얘기했던 건 생활력이 없는 분과 결혼한다면 제가 다 케어해야 할 것 같지 않냐"며 "애를 낳아야 한다면 결혼을 같이하는 거지 않냐. 저 혼자 해 버리면 애도 키워야 하고 남편도 키워야 해서 생활력이라고 얘기 했었다"고 그 이유를 고백했다.

방송인 미주 / 엠넷

이에 김종국이 "부자라도 그렇냐"고 묻자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에 있어서 '이것'만은 안 된다 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화를 피하면 안 된다. 대화를 안 하면 답답해 죽을 것 같다. 내 얘기 다 들어줬으면 좋겠고, 내 얘기 다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주는 "'커플팰리스'를 통해서 많은 걸 배웠다. 이런 건 배우고, 이런 건 하지 말아야겠다를 너무 확실하게 배우고 있어서 저의 미래 연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방송인 김종국 / 엠넷

연애 프로그램을 즐겨보기 시작했다는 유세윤은 "예전에는 '이거 왜 보는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진지하게 보다 보니 멜로 드라마보다 훨씬 더 리얼하고 내 마음을 자극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머님들이 아침드라마 보고 몰입해서 보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종국은 자신도 참여하고 싶은 생각을 들었다면서 "유세윤은 실제로 참가자인 것처럼 참가자 석에 서보기도 하고, 진행을 해 달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고, 유세윤은 "실제 녹화가 끝난 현장에 한번 걸어보기도 했다. 그냥 한번 상상해 보는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선영 CP는 "시대적인 화두 같다. 연애의 끝이 결혼이다. 당연히 결혼이라는 생각은 다른 시대가 됐다"면서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남녀들이 하나 같이 하는 말이 있다. 결혼할 상대를 어디서 만나야 할지, 만날 기회가 없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라고 연출 계기를 이야기했다.

'커플팰리스'만의 차별점, 커플매니저에 대해서는 "결혼이라서 자만추가 아니라 결혼을 위한 만남을 추구한다"며 "극사실 매칭 시스템을 위해서 현실세계에서 가장 전문가 분들이신 세 분의 커플 매니저를 모시게 됐다. 참가자들의 실제 상담부터 프로그램 내에서 참가자들의 조건과 이상형을 반영한 블라인드 매칭까지 마련돼있어서 많은 활약을 펼쳐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선영 CP는 "올해 결혼하고 싶으시다면 '커플팰리스' 보면 될 것 같다"고 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커플팰리스'는 3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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