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심수창 폭로에 결방? JTBC "시즌2 마무리한 것" [공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강야구'의 갑작스러운 시즌2 마무리에 시끄러운 상황이다.
지난 22일 방송에서 예고편까지 나온 상황에서 '최강야구2'가 결방된 배경을 놓고 시청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했지만, JTBC 측은 한경닷컴에 "시즌2를 마무리 한 것"이라며 예고 영상 역시 "새 시즌에 대한 예고일 뿐"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최강야구2'가 갑작스럽게 시즌을 마무리한 배경을 두고 일각에서는 지난 23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된 심수창의 폭로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강야구'의 갑작스러운 시즌2 마무리에 시끄러운 상황이다.
29일 JTBC 편성표에 따르면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최강야구2'는 대신 JTBC 주말드라마 '닥터슬럼프' 1회가 재방송됐다. 지난 22일 방송에서 예고편까지 나온 상황에서 '최강야구2'가 결방된 배경을 놓고 시청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했지만, JTBC 측은 한경닷컴에 "시즌2를 마무리 한 것"이라며 예고 영상 역시 "새 시즌에 대한 예고일 뿐"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지난 22일 방송은 2023년 최강 몬스터즈의 경기를 되돌아보고, 새 시즌을 예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상식 MVP로 이대은이 선정됐고, 캡틴 박용택은 "요즘 세상은 진심이 잘 통하지 않는 세상이라고 하는데 야구로서 진심을 보여줬고, 그 진심을 팬들은 사랑으로 보답해주셨다"며 "내년에도 야구로 진심을 다해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연봉협상을 하는 선수들과 제작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2024년 새 시즌을 준비하는 모습을 예고하긴 했지만, 결방이나 시즌3를 위한 휴식기 등에 대한 안내는 없었다. 시즌을 마무리하는 방송에 의례적으로 들어가는 "그동안 시청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 시즌을 기다려 달라"는 자막도 없었다.
'최강야구2'가 갑작스럽게 시즌을 마무리한 배경을 두고 일각에서는 지난 23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된 심수창의 폭로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심수창은 유튜브 채널 '크보졸업생'에서 "부상 때문에 재활 훈련을 했고, 훈련 영상을 찍어 보내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이를 꾸준히 전달했지만 김성근 감독에게 전달조차 되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면서 '최강야구2'에 출연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실상 방출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당시 담당 작가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도 공개했다.
심수창은 '최강야구'의 실질적인 기획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방송사를 물색하고, 선수 섭외, 출연까지 담당했던 '최강야구'의 개국 공신이다. 하지만 '최강야구2'에서는 부상으로 인한 재활 치료를 받느라 합류하지 못한다고 안내됐다.
심수창은 "왜 '최강야구2'에 나오지 않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정말 많이 받는다"며 "그동안 '최강야구'에 피해가 갈까봐 말을 아꼈다"면서 해명이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심수창이 영상을 게재한 시점은 제주도 전지훈련과 시상식까지 지난 시즌에 대한 마무리가 방송을 통해 완벽하게 된 후였다.
심수창은 "몸을 만들라고 해놓고 '김성근 감독님께 (재입단 테스트 관련한) 이야기도 하지 않았구나' 싶었다"며 "이렇게 나 혼자 '최강야구'로 돌아온다고 몸을 만들어봤자 소용도 없고 어차피 필요로 하지도 않은 것 같고 제가 미련을 버리고 작가님에게 먼저 연락했더니, 거기서 '알았다'고 하더라. 그게 끝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을 향해 "약간 서운했다. 제대로 된 피드백이 없었다"며 "그렇게 흐지부지 끝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심수창은 영상 설명을 통해 "특정 방송 프로그램에 무엇을 요구하거나, 갈등을 유발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 결코 아니다"며 "근 1년 동안 당사자에게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너무나 많은 질문과 오해, 억측이 있었다. 때문에 오해에 대한 해명과 복귀 여부 등 궁금해하셨던 점들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한 번쯤 꼭 가지고 싶었고, 당사자로서의 입장도 밝히고자 제작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최강야구' 시리즈와 별도로 프로야구에서 은퇴한 선수들과 함께 사회인 야구팀을 만들어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최강야구3'는 올해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괜히 팔았나"…15억 여의도 아파트, 2개월 만에 가격이
- "한국 출산율 이유 알겠다"…산후조리원에 혀 내두른 NYT 기자
- "얼마 만에 '10억 로또' 아파트냐"…가점 낮은 2030 '들썩'
- 빌리,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K팝 음반 후보…평단 호평
- 에스파 첫 영화, 밸런타인데이 개봉 확정
- "128만 유튜브 중단"…500억 신화 '장사의 신' 논란 뭐길래
- '뒷돈 혐의' KIA 김종국·장정석 구속 기로…KBO 초유의 사태
- 디카프리오 전 여친에 이 사람까지…화제의 '정용진 인증샷'
- "주름이 사라졌다"…브래드 피트가 받았다는 1억 수술 뭐길래
- "JTBC, 잘못된 자막으로 사실 왜곡"…대통령실, 엄정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