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합성 목재 예스팀바로 시장 선도”

유지영 기자 2024. 1. 30.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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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서 발표한 2021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을 보면 사업장 배출시설 폐기물 중 2021년 한 해 가연성 '폐지·폐목재류'가 184만 t 배출됐다.

박 대표는 "합성 목재는 일반 목재에 비해 장점이 많음에도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예스팀바는 앞으로 소비자·환경친화적인 합성 목재 브랜드로 성장해 합성 목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탄소중립 시대에 자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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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이 미래다] 경동산업㈜
예스팀바 제품 적용 현장.
환경부에서 발표한 2021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을 보면 사업장 배출시설 폐기물 중 2021년 한 해 가연성 ‘폐지·폐목재류’가 184만 t 배출됐다.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폐기되는 목재를 줄이고 재사용하는 친환경 목재는 환경을 위해 꼭 필요한 자재가 됐다. 특히 합성 목재는 목재를 등급에 따라 재활용해 천연자원을 보호하고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 합성 목재 1호 KS 인증을 취득한 경동산업㈜은 친환경 합성 목재 ‘예스팀바’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경동산업 박준남 대표는 “예스팀바는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와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및 6대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제품을 소개했다.

목분과 합성수지를 혼합해 특수 공법으로 생산되는 예스팀바는 자외선에 강한 나무의 장점과 뛰어난 내구성 및 수분·해충에 강한 합성수지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천연 목재의 취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수축 및 팽창, 변색, 부식, 흡수 등을 보완했다. 특히 온도 변화가 큰 우리나라에 적합하도록 열팽창계수를 조절한 친환경 합성 목재로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수축과 팽창을 최소화해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 균일한 길이와 폭을 가진 모듈 형태로 공급돼 시공이 간편하고 유지보수가 쉽다.

회사는 2015년부터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하고 있고 올해 미국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미국과 중동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경동산업의 자재는 정부의 친환경 제품 활성화에 부합해 합성 목재 조달 시장에서 관급 자재로 두루 사용되고 있다. 뛰어난 품질로 조달청 나라장터 합성 목재 분야에서 우수 제품으로 3회 연속 지정됐다. 최근 경동산업의 ‘데크 로드 시스템’이 조달청 혁신 제품으로 지정받았고 친환경 자재로 녹색인증과 환경표지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경동산업은 정부 조달 시장을 기반으로 내수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현재 온라인이나 자재상에서 판매되는 합성 목재는 저가의 중국산 제품이 많다. 국내 KS 품질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사용 원료의 출처를 알 수 없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다.

박 대표는 “합성 목재는 일반 목재에 비해 장점이 많음에도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예스팀바는 앞으로 소비자·환경친화적인 합성 목재 브랜드로 성장해 합성 목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탄소중립 시대에 자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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