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산업까지 사업 분야 다각화… 신사옥 이전도 앞둬
현재는 화학 플랜트 자동화 공정과 도전재 및 전극 첨가제 전용 생산 공장에 최적화된 공정제어시스템을 개발해 납품하고 있다. 또한 2025년 완공 목표로 100억 원 상당을 투자해 신사옥 이전도 준비 중이다.
전기는 어느 한 산업에 국한된 분야가 아니라 여러 산업을 넘나드는 특수성을 가진 기술력이다. 어느 곳에서나 핵심적으로 필요하지만 특수한 전문성이나 조건을 갖춰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전기 분야의 한 회사를 오랫동안 경영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함께 배우고 성장하다가도 결국엔 자신만의 사업을 찾아 떠나가는 사람이 많은데 대광산전에 장기근속자가 많은 것은 무척 감사한 일이라고 전했다. 오래 근속한 직원의 연차가 30년이라고 밝힌 김 대표는 “직원이야말로 회사의 내실을 튼튼하게 만든 원동력이었으며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한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직원을 보며 늘 독식이 아닌 함께 나누고 베풀 수 있는 대표가 되고자 마음에 새겼다. 회사는 직원에게 가장 중요한 삶의 터전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성과급 제공 등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고자 힘쓰고 있다”라고 말한다. 지금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명실상부한 최고의 엔지니어링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김 대표는 “환경과 인류 복지를 생각하는 기계 자동제어 분야의 선도 기업이 되고 싶다. 이를 위해 연간 매출액의 15% 이상을 R&D에 투자해 기술 혁신을 이루고 HMI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에 뛰어들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요한 것은 결국 트렌드를 파악하는 능력과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의 완성도, 함께하는 직원과의 나눔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대광산전의 기술력을 떨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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