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 진주에서 만들어 전국에 유통…샐러드에 승부를 걸다!

KBS 지역국 2024. 1. 2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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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샐러드에 승부를 건 청춘들이 있습니다.

안정된 식재료 수급을 위해, 경남! 그 중에서도 진주에 자리 잡았는데요.

진주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사업 무대를 키우고 있는 청년 창업인을 만나봅니다.

이른 아침 샐러드 회사 직원 30대 김태우 씨가 채소를 삽니다.

지역 농가와 직접 계약한 식재료들을 구매하는 건데요.

[김태우/○○샐러드 직원 : "지역 농가랑 직거래로 거래도 하고, 채소 같은 경우에는 직접 눈으로 보고 당일 와서 저희가 바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진주의 한 샐러드 가게, 갓 사 온 재료는 영업을 위해 바로 손질합니다.

2019년 샐러드 가맹사업을 시작한 오형래 씨.

건강을 챙기는 먹거리 사업을 찾다가 샐러드에 청춘을 걸었습니다.

마요네즈와 기름 대신 우리 입맛에 맞는 간장, 고추장, 된장을 활용한 소스를 개발했고요.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오형래/○○샐러드 대표 :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드레싱(양념)들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고요. 닭 목살, 닭 안창살 등 비선호도 부위를 활용해 메뉴 개발하고, 지역의 농특산물들 활용해 시즌 메뉴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점심 시간, 배달과 포장 주문이 이어지는데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가 간편한 한 끼로 많이 찾고 있습니다.

[김수빈/진주시 주약동 : "부담도 덜 가기도 하고, 건강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보니까 한 번씩 편하게 이용해요. 종류도 많고, 추가를 할 수 있어 제가 원하는 거 먹는 편입니다. 좋은 것 같아요."]

매장 업무를 마치고 사무실로 출근하는 형래 씨.

처음은 배달 전문 매장으로 시작했는데요.

창업 6년 차 지금은 직영점과 가맹점 등 전국의 매장이 6곳입니다.

[오형래/○○샐러드 대표 : "고객이랑 최대한 가까워져야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많이 개발하고, 고객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청주 출신이지만 경상국립대 사회복지학과로 진학한 게 진주에 자리 잡게 된 이유였습니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다 보니 청소년들의 사회 첫 출발을 도울 일자리를 만들고 싶어 창업을 생각했고요.

신선한 식재료를 구하기 쉽고 전국의 가맹점과 유통망을 갖추기 편하다는 이유로, 진주에서 가맹 본점을 꾸렸습니다.

[김태우/○○샐러드 직원 : "자연스럽게 창업에 관심을 두게 되고, 이렇게 지금까지 같이 오게 된 것 같아요. 직접 생각하고, 같이 현장을 나가고, 뛰어 보니 제가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훨씬 높아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더 큰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맞춤형 배달 서비스와 고객들의 개인 식단 앱을 개발해 종합 식품 영양 관리 업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형래/○샐러드 대표 : "지역에서 작은 샐러드 매장으로 출발했지만, 전국 단위 브랜드로 성장을 시키는 게 1차 목표고요. 저희 브랜드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많은 이들이 건강한 삶을 사는 영유할 수 있는 그런 보탬이 되는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경남에 거점을 두고, 전국 곳곳에 매장을 세우는 것이 목표인 오형래 대표.

젊은 창업가의 꿈이 성공하길 바라봅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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