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지티엑스씨, GTX-C노선 인덕원역 설치 협약

안양시는 오늘(29일) 시청에서 민자사업시행사인 지티엑스씨㈜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인덕원역 설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시와 지티엑스씨는 올해 인덕원역 설치 사업을 조속히 착공하고 2028년 말 개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GTX-C노선은 양주(덕정역)~수원(수원역)을 잇는 연장 86.46km의 노선으로 인덕원역을 포함 14개 역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인덕원역에서 삼성역까지 15분 이내, 덕정역까지 40분대, 수원역까지 15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아울러 인덕원역 주변에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콤팩트시티)과 함께 인덕원역은 과천선(4호선)에 더해 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총 4개 노선이 환승 되는 수도권 철도 거점역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국가철도공단, 안양시의회, GTX-C 인덕원 정차 범시민 추진위원회, 관양동·인덕원동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최대호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덕원역 추가 설치는 시의 끊임없는 타당성 확보 노력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서명 운동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교통 편익의 획기적 향상은 물론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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