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지티엑스씨(주), GTX-C 인덕원역 정차 협약

박석희 기자 2024. 1. 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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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착공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경기 안양시가 해당 열차 인덕원역 정차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당 열차의 인덕원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안양시는 29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민자 사업시행사인 지티엑스씨(주)와 'GTX-C노선 인덕원역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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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시장 "인덕원 시대"
삼성역까지 15분 이내 도착
[안양=뉴시스] 최대호 안양시장(사진 왼쪽)과 차영일 지티엑스씨(주) 대표이사가 GTX C노선 인덕원역 설치 협약에서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안양시 제공). 2024.01.29.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착공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경기 안양시가 해당 열차 인덕원역 정차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당 열차의 인덕원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안양시는 29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민자 사업시행사인 지티엑스씨(주)와 ‘GTX-C노선 인덕원역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서 양측은 조속한 착공과 차질 없는 개통을 강조했다.

협약식에는 국가 철도공단, 안양시의회, ‘GTX-C 인덕원 정차 범시민 추진위원회’, 관양동·인덕원동 주민 등 50여 명도 함께 했다. 이들은 차질 없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덕원역 추가 설치는 시의 끊임없는 타당성 확보 노력과 범시민 추진위원회 및 시민들의 자발적인 서명 운동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55만 안양시민과 한마음으로 이뤄낸 GTX-C노선 인덕원역 추가 설치를 통해 획기적인 교통 편익 향상과 함께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최 시장은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GTX-C 노선 착공 기념식에 다녀왔으며, 벅찬 감동의 순간이었다”며 “인덕원역 추가 절차는 역사에 길이 남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크게 환영했다.

애초 인덕원역은 2018년 12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안양시는 사전타당성 용역 추진과 함께 청와대에 국민 청원을 내는 등 강력한 요구를 했으며, 2021년 6월 인덕원역 추가 설치에 성공했다.

의정부역을 지나는 GTX-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서울 청량리역, 삼성역을 지나 경기 수원시까지 86.46km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인덕원역을 포함 14개 역이 설치되며, 향후 5년간 총사업비 4조6084억 원이 투입된다.

최고시속이 180km로 지하철보다 약 3배가량 빠르며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추진 중이다. 인덕원역에서 삼성역까지 15분 이내, 덕정역(양주시)까지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수원역까지는 15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지는 등 수도권 교통 편익이 크게 개선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GTX-C노선 착공 기념식을 열고, 오는 2028년 말 연장 구간을 포함한 전 구간 동시 개통을 약속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기념식에서 “GTX-C 공사 중 소음·진동 최소화 공법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스마트 건설 기술 활용 및 철저한 안전 점검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께 약속드린 시기에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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