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제1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 성황리 마쳐

경북 영양군은 지난 5일부터 28일 까지 개최한 ‘제 1회 영양 꽁꽁 겨울 축제’가 방문객 4만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영양군청

매일 얼음 두께를 측정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18 일부터 23일 까지는 우천으로 중지되었다가 28일 까지 연장 운영 됐다.

축제 방문객들은 반변천과 현리 앞 산이 만든 자연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 뿐만 아니라 빙어 낚시, 얼음 열차로 겨울을 만끽하고 땅 위에서는 눈썰매장, 회전 눈 썰매장, 빙어 잡이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겼다.

축제장을 찾은 김(여,40세)는 “주변에 겨울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돼서 섭섭했는데 소문을 듣고 처음 영양을 방문했다.”며 “그동안 축제 바가지 요금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들어 걱정했었는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잘 먹고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값진 추억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에 영양 꽁꽁 겨울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다음 겨울에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주헌석 기자(=영양)(juju61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