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김포·검단연장, 풍무2역·김포경찰서역 통진 연장 추가되나

양형찬 기자 2024. 1. 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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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까지 주민의견수렴...추가역사 등 대광위 건의
대광위 5월중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 최종 확정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 제공

 

정부의 수도권 전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노선 조정안 발표 후 추가 역사 요구가 잇따르는 가운데, 김포시가 의견 수렴에 나선다.

김포시는 다음달 2일 오후 8시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노선조정에 반영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수도권 전철 5호선 연장사업 노선 조정(안) 주민의견 청취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청취회는 지난 19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전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노선 조정안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시는 청취회를 통해 제기된 추가 역사 등을 최종 확정안에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조정안 발표후 풍무2역과 김포경찰서역 신설, 통진연장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시의 최종 건의안이 주목된다.

풍무2역은 풍무동사무소 인근으로, 대광위 조정안의 김포 풍무역과 인천 검단 101역간 거리가 3㎞를 넘어 중간지점에 추가 설치가 타당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포경찰서역도 감정역과 장기역이 4.2㎞를 초과해 중간지점인 김포경찰서 인근이 추가역으로 적정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수도권 전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통진연장은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여야 지역 정치권이 통진연장을 주장하고 있고 시가 추진 중인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지구’를 감안할 때 유발수요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연말까지 지자체 주관으로 주민 등 의견수렴을 거치고 결과를 검토, ‘수도권 전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또, 의견수렴 과정에서 제기되는 사항(정거장 신설, 노선 추가 연장 등)은 추가적인 기술 검토를 수행해 국토부(대광위)에 제출하면, 국토부는 제안 사항에 대한 타당성 등 반영 여부를 판단,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특히 시가 현재 공공기관 예타가 진행 중인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유발수요, 인근 지역 배후수요 등을 고려해 5호선 추가연장(김포 양촌 → 김포 통진[마송])을 제안했다고 설명, 통진연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청취회에서 수도권 전철 5호선 김포연장사업 추진과정과 향후계획 등을 설명한 뒤 주민의견을 수렴하되, 청취회 당일 제한된 시간임을 감안, 내달 8일까지 서면 의견서를 받을 계획이다.

또, 이번 주부터 진행할 읍·면·동 신년인사회에서 건의되는 의견도 취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5월 중 지자체 의견수렴에서 나온 추가역사 등 건의사항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며 “추가 역사와 통진연장 등 주민제안 사항을 최대한 최종안에 반영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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