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알렌영예동창상 박상근 · 에비슨봉사상 김남동 수상 등

박혜연 기자 2024. 1. 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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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년 연세의대∙원주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에서 알렌영예동창상을 수상한 박상근(왼쪽)씨와 에비슨봉사상을 수상한 김남동(오른쪽)씨의 모습./세브란스 제공

연세의대가 ‘2024 총동창회 정기 총회’를 열고 각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낸 동창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연세대 의과대학 총동창회는 지난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24년 연세의대·원주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정기 총회에는 이경률 연세대 총동문회장,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이은직 연세의대 학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알렌영예동창상’을 수상한 박상근 동창은 인제의대 신경외과학교실에 재직하면서 상계백병원장,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신경외과학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에비슨봉사상’을 수상한 김남동 동창은 강원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 필리핀 의료봉사단장을 맡아 의료 봉사를 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사업을 진행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특별박애상’은 지난 6월 16일 세상을 떠난 고 주석중 교수에게 돌아갔다. 주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수료 후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심장병원 대동맥질환센터 소장을 맡아 생명이 위중한 환자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했다.

‘올해의 동창상’은 서울대 순환기내과 교수로 재직중인 구본권 교수에게 돌아갔다. 또 ‘광혜청년동창상’은 연세의대 안과학교실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녹내장 치료 관련 연구를 진행한 최웅락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난치성 뇌전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고아라 교수가 수상했다.

‘공로상’은 연세의대 피부과 주임교수를 역임한 박윤기 동창, 원주의과대학 학장을 지낸 정순희 동창, 미주동창회 회장을 지낸 이준호 동창,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으로 재직 중인 김성우 동창이 수상했다.

한승경 총동창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24 세계대학순위 임상·보건(clinical and health) 부문에서 2년 연속으로 국내 1위에 올랐고, 세브란스병원은 2023 소비자웰빙 환경만족지수(KS-WEI) 종합병원 부문 1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최고의 의과대학 신축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나아가고 있어 또 다른 세브란스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 지향적인 의과대학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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