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 3시간 가마열기를 견딘 ‘겉바속촉’ 유황오리진흙구이

이민아 2024. 1. 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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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떨어진 면역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잘 먹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이 겨울, 기력을 보충해줄 보양식으로 '오리고기'만한 것이 없습니다.

이제는 마트에서 오리고기 가공식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지만, 신선한 오리를 요리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죠.

그중에도 이집 시그니처 메뉴인 '유황오리진흙구이'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니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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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떨어진 면역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잘 먹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이 겨울, 기력을 보충해줄 보양식으로 ‘오리고기’만한 것이 없습니다.

오리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몸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건강에 좋아서 ‘오리고기는 남의 입에 들어가는 것도 뺏어 먹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제는 마트에서 오리고기 가공식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지만, 신선한 오리를 요리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죠.

충북 진천의 오리요리집은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자부심으로 맛집의 역사를 써나가는 집입니다.

천년 역사를 간직한 농다리 산책을 마치고 들르기에도 딱 좋아 일찍이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유황 먹인 생오리를 당일 공수해 주문과 동시에 조리에 들어가는 것이 원칙이니 예약은 필수.

그중에도 이집 시그니처 메뉴인 ‘유황오리진흙구이’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니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주인장은 ‘꼭 3시간 전에 예약을 해달라’고 강조합니다.

그 이유는 가마가 뜨겁게 달궈지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주문과 동시에 가마에 불을 때면 온도가 약450℃까지 올라가는데요.

여기에 밥맛 좋다는 진천찹쌀과 잡곡 등 10여 가지 재료로 뱃속을 꽉 채운 오리를 황토 토기에 담아 넣습니다.

오리가 골고루 익도록 뒤집어 가며 한시간 가량 구워준 뒤, 가마 안에서 두 시간 동안 뜸 들이는 과정을 거쳐야 마침내 진흙구이가 완성됩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오리구이는 등장만으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하지만 진짜 매력은 반전이 있다는 거죠.

가마 열기에 찜질한 오리 속살은 기름기가 쏙 빠져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워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먹기 좋습니다.

생오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럽고 오리 특유의 냄새가 없다는 것이 주인장의 설명.

오리고기의 영양을 양껏 섭취한 뒤 영양밥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밥맛 좋기로 유명한 생거진천 쌀을 사용해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죠.

‘손님들이 다 웃으면서 나갈 때 제일 기분이 좋다’는 주인장의 말은 이 집의 명성이 자자한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행복한 식사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최고의 방법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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