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尹 지지율 0.6%p 내린 36.2%…영남·중도층서 하락"[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6일(1월 4주차) 전국 18세 이상 2천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2%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1월 15∼19일)보다 오차범위 내인 0.6%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대구·경북(4.0%p↓), 부산·울산·경남(3.0%p↓)에서 내렸고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5.8%p↓)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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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총선 공천 접수 시작…내달 3일까지 지역구 253곳 대상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4·10 총선에서 총 253곳의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공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 기한은 다음 달 3일까지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후 발표한 정치개혁안에 따라 공천 신청자는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금고형 이상의 형 확정시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서약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공천 접수가 완료되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부터 가급적 빨리 후보를 확정해 야당 후보와의 경쟁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29034100001
■ 한동훈 "배현진 테러, 음모론 소재 안돼…민주당 교훈 얻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배현진 의원의 '돌덩이 피습' 사건을 두고 "그런 테러 행위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음모론의 소재로 이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어 "배 의원이 큰 정신적 충격에도 빠르게 퇴원하게 된 것은 그런 테러 때문에 흔들릴 나라가 아니라는 점, 음모론의 소재로 이용돼선 안 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배 의원의 노력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은 국회(상임위)까지 열어 경찰을 몰아붙이는 등 이재명 대표 피습에 대한 음모론 장사를 계속하면서 거기서 어떤 정치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데, 배 의원의 용기 있고 의연한 태도에서 교훈을 얻길 기대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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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여성도 軍복무해야 경찰·소방공무원 지원 가능하게"
개혁신당은 29일 이르면 2030년부터 경찰과 소방 등의 공무원이 되려는 여성은 군 복무를 해야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헌법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부담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대한민국 시민의 절반가량만 부담했다"며 "나머지 절반이 조금씩 더 부담해 나가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찰, 해양경찰, 소방, 교정 직렬에서 신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성과 여성에 관계없이 병역을 수행할 것을 의무화하겠다"며 "병역을 수행하기 어려운 일부의 경우 예외를 두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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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위원장 "이태원참사 특별법 공포 희망…피해자 돕는 의미"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성명을 내고 지난 9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공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유엔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 위원회'(자유권위원회)가 대한민국의 자유권규약 이행 제5차 국가보고서 최종 견해를 채택할 때 이태원 참사를 조사하고 진실을 규명할 독립적인 기구 설립을 권고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유엔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에 가입한 당사국으로서 유엔 자유권위원회의 최종견해 이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국제인권사회는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과 피해자 권리 보호에 관한 우리 정부의 이행 노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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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전국서 아파트 2만2천가구 분양…1월의 두배로 '껑충'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던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서면서 오는 2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1월의 두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달 전국 총 19개 단지에서 2만2천3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6천138가구로, 이달 분양 물량(8천344가구)의 약 두배에 해당한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8천824가구가, 지방에서 7천314가구가 각각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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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中, 30일 펜타닐 첫 실무회의…"中, 자국원료업체 조치 시작"
미국과 중국 정부가 30일(이하 현지시간) '좀비마약'으로도 불리는 합성마약 펜타닐 문제 공동 대응을 위해 첫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한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28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회의는 펜타닐 문제에 대한 양자 공동 노력 이행에 있어 핵심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펜타닐 과다 복용이 18~49세 사망원인 1위가 될 정도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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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군마현, 시민단체 반대에도 오늘 '조선인 추도비' 철거 강행
일본 군마현 당국이 시민단체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29일 현립 공원인 '군마의 숲'에 있는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 강행에 나선다. '군마의 숲 조선인 추도비 철거에 반대하는 시민의 모임' 등 시민단체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군마현은 이날 철거 작업을 개시해 내달 11일까지 끝마칠 계획이다. 군마현은 행정 대집행으로 철거를 마친 뒤 약 3천만엔(약 2억7천만원)의 비용도 추후 청구할 방침이라고 시민단체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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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대사관저 초소에 차량 돌진…경찰관 중상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이 러시아 대사관저 초소로 돌진해 이곳을 지키던 경찰관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저 앞 초소를 SUV 차량이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초소에서 근무하던 경찰관이 목과 어깨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 운전자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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