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추천주] 박스권 뚫을 실적株 주목···인터플렉스 '갤S24 수혜' 기대

서종갑 기자 2024. 1. 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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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박스권에 갇힌 가운데 여의도 증권가는 실적 개선주에 주목했다.

인공지능(AI) 폰인 갤럭시 S24가 인기를 끌면서 수혜주로 꼽히는 S펜 제작 업체 인터플렉스(051370), 고객 맞춤형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삼성전자(005930) 등을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28일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을 낸 기아(000270)와 AI 폰인 갤럭시 S24의 S펜 제작사인 인터플렉스를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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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3 등 신차 예고한 기아 추천
신규원전 한전기술·금리인하 삼바도
[서울경제]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박스권에 갇힌 가운데 여의도 증권가는 실적 개선주에 주목했다. 인공지능(AI) 폰인 갤럭시 S24가 인기를 끌면서 수혜주로 꼽히는 S펜 제작 업체 인터플렉스(051370), 고객 맞춤형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삼성전자(005930) 등을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28일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을 낸 기아(000270)와 AI 폰인 갤럭시 S24의 S펜 제작사인 인터플렉스를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기아는 밝은 실적 전망이 추천 이유다. 기아는 지난해 매출 99조 8084억 원, 영업이익 11조 6079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실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기아는 지난 25일 올해 매출 101조 원, 영업이익 12조 원, 영업이익률은 11.9%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 1분기 한국에서는 EV3, 미국에서는 카니발 하이브리드·쏘렌토 등 신차 출시가 예정된 만큼 올해 실적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 계획, 1주당 5600원(시가배당율 6.4%) 등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인터플렉스는 S펜이 탑재된 갤럭시 S24 울트라가 흥행 가도를 달리며 수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인터플렉스는 S펜 제작 업체다. AI폰인 갤럭시 S24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탑재하면서 시장에서는 S펜 활용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나증권은 한전기술(052690)을 추천했다. 한국전력발 수급 부담을 덜어낸 점이 추천 사유로 꼽혔다. 한국전력은 지난 2일 한전기술 보유 지분 65.77% 중 14.77%(약 3500억 원)를 미래에셋증권 등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에 매각했다. 대규모 주식 매도 우려가 해소되면서 대기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늦어도 다음달 내로 나올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원자력발전소 확대 계획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되는 점도 한전기술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추천했다. 삼성전자는 범용이 아닌 고객 맞춤형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전망, 온디바이스 AI 활용처가 다변화하며 모바일(IM)·소비자 가전(CE) 부문과 중장기적으로 시너지가 커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AI 서버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문형반도체(ASIC),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등 주문형 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긍정적이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 큰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리 고점 인식이 확산하면서 바이오 업황 회복,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내놨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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