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게이지 프림이 추가한 옵션, 3점+페이크+패스

손동환 2024. 1. 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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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지 프림(205cm, C)이 다양한 옵션을 선보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116-78로 제압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 또, 삼성전 7연승을 질주했다. 그리고 19승 17패로 5위 부산 KCC(18승 15패)와 간격을 더 좁혔다.

현대모비스의 2023~2024시즌 컬러는 2022~2023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기존의 컬러를 더 강하게 하려고 한다. 많은 활동량과 빠른 공수 전환이 그렇다.

그런 이유로,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과 재계약을 원했다. 프림은 힘과 활동량, 득점력을 겸비한 선수이기 때문. 현대모비스에서 좋은 추억도 쌓았다. 그래서 현대모비스의 부름에 응답했다.

현대모비스 벤치는 프림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려고 했다. 그래서 수비 리바운드 후 첫 패스를 빠르게 했다. 현대모비스 가드진이 기계적으로 해당 옵션을 습득했고, 2023~2024시즌의 프림은 2022~2023시즌보다 더 많은 아웃렛 패스를 받았다.

하지만 프림의 파트너인 서명진(189cm, G)이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박무빈(184cm, G)과 미구엘 옥존(183cm, G)이 메인 볼 핸들러로 새롭게 가세했다. 프림은 꽤 많은 변화와 마주했다.

그러나 프림의 기량은 달라지지 않았다. 2023~2024시즌 35경기 평균 22분 36초 동안, 18.8점 7.5리바운드(공격 2.8) 1.8어시스트에 1.0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오히려 출전 시간 대비 뛰어난 기록을 남기고 있다. 골밑 장악력 또한 여전하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프림은 이스마엘 레인(202cm, F)의 3점을 막지 못했다. 하지만 수비 이후 빠르게 질주. 그리고 정돈된 공격에서 스크린 이후 페인트 존에 침투. 더블 클러치 레이업으로 첫 야투를 성공했다.

프림의 수비 집중력 또한 살아났다. 레인을 끈질기게 따라다녔고, 레인을 중심으로 한 삼성의 2대2 또한 잘 견제했다. 덕분에, 현대모비스 국내 선수들이 활동량과 자기 매치업에 집중할 수 있었고, 현대모비스 또한 경기 시작 3분 35초 만에 13-5로 앞섰다.

삼성 1옵션 외인인 코피 코번(210cm, C)이 나왔지만, 프림은 코번에게 크게 밀리지 않았다. 버티는 수비로 코번을 귀찮게 했고, 힘을 앞세운 백 다운으로 코번에게 훅슛 성공. 그 후에는 미드-레인지 점퍼로 코번을 꼼짝 못하게 했다. 1쿼터에만 11점(2점 : 4/6, 자유투 : 3/4) 2리바운드. 현대모비스를 28-21로 앞서게 했다.

프림은 1쿼터 종료 36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대신 투입된 케베 알루마(206cm, F)가 코번과 힘싸움에서 고전했다. 그러나 긴 슈팅 거리와 빠른 발로 코번을 괴롭혔다. 삼성과 차이를 더 벌렸다.

쉬고 있던 프림은 2쿼터 종료 1분 5초 전 코트로 다시 들어갔다. 너무 오래 쉬었다. 그래서인지, 첫 수비에서 3점을 맞았다. 그러나 2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스핀 무브에 이은 페이더웨이. 울산동천체육관을 뜨겁게 했다. 현대모비스와 삼성의 차이도 커졌다. 60-41이었다.

프림은 3쿼터에 동료의 움직임을 활용했다. 이우석(196cm, G)의 활동량을 이용했다. 자신에게 볼을 주고 림으로 뛰어드는 이우석에게 패스. 그렇게 이우석의 득점을 도왔다.

김국찬(190cm, F)의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그 후 속공에 가세해, 자신의 옆에서 뛰고 있던 옥존에게 패스했다. 옥존이 프림의 어시스트를 적립하지는 못했지만, 프림의 패스는 박수 받을 만했다. 팀원들의 사기를 올리는 퍼포먼스였기 때문.

슛과 패스까지 보여준 프림은 코번을 마음껏 요리했다. 슈팅 페이크에 이은 돌파은 물론, 스텝 백 점퍼까지 선보였다. 3쿼터 7분 3초 동안 9점(2점 : 1/2, 3점 : 1/1, 자유투 : 4/4) 3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승리를 확정했다. 3쿼터를 90-53으로 마쳤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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