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 10억’ 메이플자이 분양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4. 1. 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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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 일대의 새로운 대장주가 될 것으로 주목받는 메이플자이가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전용면적 59㎡가 최고 17억420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3.3㎡당 역대 최고 분양가가 나왔지만, 주변 신축급 아파트보다 10억원 가량 저렴해 '로또 청약'으로 관심을 모은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메이플자이 전용 59㎡ 분양가격은 최고가 기준 17억4200만원(59A타입·2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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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59㎡ 17억원대 책정
일반공급 60% 추첨제 선발
신반포 메이플자이 투시도. GS건설 제공.
서울 서초구 반포 일대의 새로운 대장주가 될 것으로 주목받는 메이플자이가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전용면적 59㎡가 최고 17억420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3.3㎡당 역대 최고 분양가가 나왔지만, 주변 신축급 아파트보다 10억원 가량 저렴해 ‘로또 청약’으로 관심을 모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신반포 4지구를 재건축하는 메이플자이는 지난 26일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게시했다. 메이플자이는 3호선 잠원역·7호선 반포역 초역세권에 속해 앞으로 반포동 일대 시세를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3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중소형인 전용 43~59㎡ 162가구다. 면적별로는 43㎡ 49가구, 49㎡ 107가구, 59㎡ 6가구 등이다.

무엇보다 주변 시세대비 10억원가량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현 시점 반포동 일대 대장주로 꼽히는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 59㎡은 이달 28억원에 매매거래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메이플자이 전용 59㎡ 분양가격은 최고가 기준 17억4200만원(59A타입·2층)이다.

가점이 낮아도 도전해볼 수 있다. 분양물량 전량이 중소형 평형이라 총 81가구 일반공급 중에서 가점제로 40%를 공급하고 나머지 60%는 추첨제로 선발한다. 다만 가점제 커트라인은 최소 70점대가 예상된다. 추첨제가 없었던 래미안원베일리(2023년 8월 입주)는 전용 46㎡(2가구)가 73점, 전용 59㎡(197가구)는 69점, 전용 74㎡(17가구)는 74점으로 당첨선이 형성됐다.

대다수 물량은 서울 거주자들에게 우선 공급돼 인천 경기 지역 거주자들에겐 기회가 없을 전망이다. 다만 다자녀 특별공급(16가구)은 절반인 8가구만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공급하고, 나머지 8가구는 우선공급 낙첨자를 비롯해 인천, 경기 지역 거주자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간다.

특별공급 소득기준은 유형별로 다르다. 특별공급 중 가장 물량이 많은 신혼부부 특별공급(29가구)은 절반을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가구에 우선공급한다. 4인가구 기준 월소득 약 762만원 이하가 해당된다. 나머지 절반의 20%는 140%(약 1067만원) 이하, 마지막 30%는 소득 상관없이 자산기준만 충족하면 자녀수와 관계없이 추첨으로 당첨될 수 있다. 단 자산기준(부동산 가액 3억3100만원 이하)는 모두 충족해야 한다. 자산기준은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에만 적용된다.

규제지역인 서초구에서 공급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라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가 있다. 3년간 전매제한 기간이 있고, 실거주 의무 기간은 2년이다. 이에 주택을 분양받아 세입자를 구한뒤 잔금을 치를 수는 없다. 입주 예정시기는 2025년 6월이다.

청약접수는 다음 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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