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셋이 함께 시구를?…‘야구광’ 이휘재, 소원성취한 날[MK★그날]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4. 1. 2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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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

2014년 4월 3일, 방송인 이휘재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 앞서 쌍둥이를 품에 안고 시구를 했다.

2016년, 삼부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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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 그날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당시 화제를 모았던 그 날의 일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만들어봤습니다. 타임라인을 통해 그때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추억해봅니다. <편집자주>

시구 역사상 세 명이 동시에 마운드에 섰던 적이 있을까.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쌍둥이 육아 고충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큰 사랑을 받은 이휘재는 지난 2014년 쌍둥이를 품에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2014년 4월 3일, 방송인 이휘재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 앞서 쌍둥이를 품에 안고 시구를 했다.

방송인 이휘재의 N년 전 시구 현장을 되짚어봤다. 사진=DB
이날 이휘재는 서언이를 품에 안고 서준이를 등에 업은 채 야구장에 등장해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쌍둥이를 안고 업은 무거운 몸에도 불구하고 그는 정확하게 포수에게 공을 던지는 완벽한 시구를 선보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당시 쌍둥이 시구 모습에 누리꾼들은 “와, 쌍둥이 안고 정확하게 가운데로 공이 들어갔다니”, “쌍둥이들 너무 귀엽게 생겼다”, “나중에 집에서 운동선수 나오는 거 아냐?”, “슈퍼맨은 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인 이휘재가 N년 전 쌍둥이와 함께 시구를 했다. 사진=DB
방송인 이휘재가 N년 전 쌍둥이와 함께 시구를 했다. 사진=DB
그리고 1년 뒤 2015년, 서언과 서준은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직접 마운드를 밟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언이는 귀엽게 시구를 선보였고, 시타를 맡은 서준이는 배트걸 누나의 도움을 받아 배트를 휘두르면서 시구와 시타에 성공했다.

당시 이휘재는 “울 뻔 했다. 업혀있던 친구가 내려와서 던진 거니까 뿌듯한 게 있었다”라고 뭉클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쌍둥이의 나이가 만 2세로 공식적인 최연소 시구자로 기록돼 야구광인 이휘재에겐 의미있는 기록이 남기도 했다.

이후 쌍둥이는 또 한번 마운드에 올랐다. 2016년, 삼부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섰다. 서언이 시구를, 서준이 시타를 맡았다.

방송인 이휘재가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맨땅에 한국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DB
3연속 시구를 선보인 쌍둥이의 아빠 이휘재는 원래는 MBC의 FD 출신이다. 1990년대 초 그는 데뷔하자마자 전성기를 맞이하며, 미남 코미디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TV인생극장’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그는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 ‘공포의 쿵쿵따’, ‘상상플러스’, ‘스펀지’, ‘세바퀴’, ‘도전 1000곡’, ‘닥터의 승부’, ‘비타민’,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서 맹활약했으며, CF도 찍으며 인기 코미디언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장 그의 경력에 정점을 찍었던 프로그램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였다. ‘이바람’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그는 한 가정의 아버지로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짱구미 넘치는 귀여운 쌍둥이가 이휘재 인기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

방송인 이휘재가 축구선수 이근호 결혼식에 참석했다. 사진=DB
하지만 한 시상식 진행 도중 배우 성동일 의상 비난 논란, 아내 문정원의 장난감 먹튀 논란과 층간 소음 논란 등으로 인해 비난을 받으며 주춤했고 2022년 8월 가족과 함께 재정비 겸 휴식 차 캐나다로 떠났다.

이후 은퇴설과 복귀설에 휩싸였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활동이 알려지진 않았다. 마지막으로 알려진 근황은 소유하고 있던 청담동 빌라를 팔아 최소 60억의 차익을 냈다는 소식이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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