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신세경에 "아주 좋다. 모두가 등을 돌리고 돌을 던질 때 나대신 싸워줘..." ('세작')

조나연 2024. 1. 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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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조정석 분)이 강희수(신세경 분)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명하가 "진안 대군과 어찌 아는 사이오? 몽우? 대군이 낭자를 그리 부르던데. 많이 친밀해 보였소. 그래서 나와는 혼인할 수 없다는 것이오?"라고 묻자 희수는 "제가 혼인을 마다한 것은 나리가 남의 말은 귓등으로 듣고 바둑도 잘 두지 못하고 재미없고 무례하기 그지없는 사람이기 때문이오. 자기 허물을 하등 상관없는 남 탓으로 돌리지 마십시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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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tvN '세작, 매혹된 자들' 방송 화면 캡쳐


이인(조정석 분)이 강희수(신세경 분)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3회(극본 김선덕/연출 조남국)에서는 이인과 희수의 속마음이 드러났다. 

김명하(이신영 분)는 강희수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 홍장(한동희 분)에게 "방을 좀 빌려야겠네. 자리를 비켜주게"라고 요청했다. 희수는 "그냥 말씀하십쇼. 모든 것을 터놓고 지내는 사이다"라고 만류했다.

홍장이 방을 나가고 명하와 희수는 둘만의 대화를 나눴다. 명하가 "영상 대감께서 낭자를 이런 꼴로 돌아다니는 것을 아시오?"묻자 희수는 명하의 팔을 뿌리치며 방을 나가려고 했다. 명하가 희수의 팔을 잡자 희는 "이 손 놓으십쇼"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희수는 명하에게 "죄인 문초하십니까"라고 따졌다. 명하는 "문초가 무엇인지 알기나 하시오. 이 꼴로 다니다가 요사스럽고 괴상한 꼴로 민심을 어지럽혔다 하여 한성부에 끌려가게 될거오. 이제 알겠소? 낭자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영상대감도 낭자의 부도덕을 단속하지 못한 죄로 위험해지실 것이니"라고 경고했다. 

희수는 "절 겁박하시는 겁니까"라고 응수했다. 명하는 "내 낭자가 걱정돼서 하는 말이니 겁박이라고 합시다. 그래서 낭자가 이 짓을 그만둔다면"라고 맞받아 치자 희수는 명하의 배를 찼다. 명하의 비명소리를 들은 홍장이 방에 들어오려고 하자 희수는 "나리께서 갑자기 복통이 일으키신 모양이다. 의원을 부르면 말이 날 것이니 댁까지 모셔다드려라. 살펴 가십시오"라고 명하를 집으로 돌려보내려 했다. 

명하가 "진안 대군과 어찌 아는 사이오? 몽우? 대군이 낭자를 그리 부르던데. 많이 친밀해 보였소. 그래서 나와는 혼인할 수 없다는 것이오?"라고 묻자 희수는 "제가 혼인을 마다한 것은 나리가 남의 말은 귓등으로 듣고 바둑도 잘 두지 못하고 재미없고 무례하기 그지없는 사람이기 때문이오. 자기 허물을 하등 상관없는 남 탓으로 돌리지 마십시오"라고 일침을 가했다. 

명하는 포기하지 않고 "내가 어찌하면 내 마음을 알아주겠소"라고 얘기했다. 희수는 "요사스럽고 괴상한 짓이나 하고 다니는 저를 아직도 혼인 상대로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고, 명하는 "내 마음 변함없소 아무리 화가 나도 낭자에 대한 이 마음까지 비웃지 마시오. 낭자가 걱정되어 하는 말이오 당장 그만두시오"라고 답했다. 

또한 희수는 "제겐 이 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을 구하는 일입니다"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명하는 "그리 당당한 일이라면 내 영상 대감에게 고해도 상관없겠구려. 어찌하겠소 낭자가 결정하시오"라고 물었지만 희수는 답하지 못했다.

홍장에게 희수는 "이렇게 그만두게 될 줄은 몰랐어"라고 토로했다. 홍장은 "어차피 계속하실 수 없는 일이다. 하실 만큼 하셨다. 너무 상심하지 말라"라며 위로하며 "진안 대군이 마음에 걸리십니까"라고 물었다. 

희수는 "약조를 지키지 못하게 되었으니까. 할 수 없지. 근데 어찌 이리 마음이 괴로운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인도 "내가 바둑 한판 두 자고 할 때는 이리 빼고 저리 빼고 까칠하게 굴더니. 내게는 감추는 것도 김명하하고는 터놓고 지내고. 이름도 알고. 그까짓 이름 몰라도 그만이다"라며 희수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강홍석에게 이인은 "그래 좋다. 그냥 좋은 게 아니라 아주 좋다. 그 녀석은 아무도 날 믿어주지 않을 때 믿어줬고, 모두가 등을 돌리고 돌을 던질 때 나대신 싸워줬다"라고 고백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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