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카타르 초긴장' 한국vs바레인전 경고 남발 중국 심판, 16강 주심 배정

신인섭 기자 2024. 1. 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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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카타르가 긴장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카타르(FIFA 랭킹 58위)는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제4경기에서 팔레스타인(FIFA 랭킹 99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른바 2군급 자원들이 출격했음에도 카타르는 중국을 상대로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고, 결국 1-0으로 승리하며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채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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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닝 심판, 카타르vs팔레스타인전 주심
경기당 레드카드 0.33장, 경고 4.29장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개최국 카타르가 긴장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바로 주심 때문이다.

카타르(FIFA 랭킹 58위)는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제4경기에서 팔레스타인(FIFA 랭킹 99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해당 경기 승자는 우즈베키스탄vs태국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경기를 앞둔 카타르의 분위기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 카타르는 개막전 레바논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2차전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중국을 상대로 대거 로테이션을 돌렸다. 카타르는 핵심 공격 자원인 아크람 아피프를 포함해 총 8명의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지난 1, 2차전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주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

동시에 주전 자원들의 체력 안배에 들어갔다. 이른바 2군급 자원들이 출격했음에도 카타르는 중국을 상대로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고, 결국 1-0으로 승리하며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채 16강에 올랐다.

반대로 팔레스타인은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1차전 이란을 상대로 1-4로 무너지며 어려움을 겪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다행히 3차전에서 홍콩에 3-0 승리를 거두며 조 3위로 16강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

경기를 앞둔 양 팀 모두 긴장 모드에 돌입하게 됐다. 바로 이날 심판이 중국의 마닝 주심이기 때문이다. 이미 마닝 주심은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크게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한국과 바레인의 1차전 맞대결에서 마닝 심판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과 옐로카드를 남발했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은 무려 5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바레인 선수 2명까지 포함해 무려 1경기에 7장의 경고를 꺼내 들었다. 

마닝 심판은 경고를 주저없이 꺼내는 유형의 심판이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마닝 심판은 경기당 0.33장의 레드카드와 4.29장의 경고를 꺼내왔다. 3경기에 한 번꼴로 퇴장을 줄 정도로 좋게 말해서 엄격한 주심이다.

카타르는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며 8명의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중 호호는 1, 2차전 경고 누적으로 3차전 결장했다. 이외 나머지 7명의 선수는 16강전 옐로 트러블을 걱정하며 경기를 치르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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