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량 늘린 김종학, 男프로골프 윈터투어 1회 대회 우승

박대로 기자 2024. 1. 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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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27)이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원·우승 상금 1500만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종학은 26일 태국 방콕 소재 피닉스골드 방콕 골프클럽 남·서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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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흐름 타 올해 KPGA투어 멋진 활약 원해"
[서울=뉴시스]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 1ȸ 대회_ 우승자 김종학. 2024.01.27.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종학(27)이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원·우승 상금 1500만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종학은 26일 태국 방콕 소재 피닉스골드 방콕 골프클럽 남·서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최종일 1번홀(파4)과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김종학은 8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이후 후반 첫 홀부터 13번홀(파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종학은 14번홀(파3)과 16번홀(파4),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4타를 줄인 채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김종학은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아 훈련량을 많이 늘렸다. 구질을 드로우, 페이드 모두 구사할 수 있게 연습했고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내 보람차다"며 "현재 레슨을 해주고 계시는 박현빈 프로와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종학은 2019년 KPGA투어에 데뷔했다. 그해 12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고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2020 시즌을 마친 뒤 군에 입대한 김종학은 2022년 전역 후 지난해 KPGA투어에 복귀했다. 복귀 첫 해 16개 대회에 나섰지만 5개 대회에서만 컷 통과해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11월 'K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응시했고 공동 19위에 올라 시드를 확보했다.

[서울=뉴시스] 김종학의 플레이 모습. 2024.01.27.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종학은 "아직 시즌 개막이 2달 넘게 남았지만 이렇게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행복하다"며 "이번 우승으로 좋은 흐름을 타 올해 KPGA투어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배용준(24·CJ)과 최민철(36·대보건설)이 4언더파 136타 공동 2위, 김민규(23·CJ)가 3언더파 137타로 4위에 자리했다.

아마추어 송의천(18)이 3오버파 143타를 기록해 아마추어 출전자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예선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본선은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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