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3주 내내 먹고 11㎏ 뺐다는 이 ‘슈퍼푸드’···"레시피도 간단"[셀럽의 헬스]

김태원 기자 2024. 1. 26.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11㎏을 감량해 시선을 사로잡은 개그우먼 신봉선(43)이 변함없는 '당근라페 사랑'을 나타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호주에 있는 동안 아는 언니가 당근 라페가 너무 맛있다고 했다. 한국에 가서도 당근라페를 만들어 먹을 거다. 활용도가 너무 좋다"면서 "(레시피는) 너무 간단하다. 호주에 있는 동안 당근라페에 이것저것 섞어서 먹어보도록 하겠다. 너무 맛있으니 꼭 해 드셔보시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서울경제]

지난해 11㎏을 감량해 시선을 사로잡은 개그우먼 신봉선(43)이 변함없는 ‘당근라페 사랑’을 나타냈다.

25일 신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호주 가서 3주 내내 먹은 환장 레시피 대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호주에 있는 동안 아는 언니가 당근 라페가 너무 맛있다고 했다. 한국에 가서도 당근라페를 만들어 먹을 거다. 활용도가 너무 좋다”면서 “(레시피는) 너무 간단하다. 호주에 있는 동안 당근라페에 이것저것 섞어서 먹어보도록 하겠다. 너무 맛있으니 꼭 해 드셔보시라”고 말했다.

당근라페는 프랑스어로 ‘채를 썬 당근’, ‘강판에 간 당근’이라는 뜻이다. ‘슈퍼푸드’인 당근을 잘게 썰어 소금에 약 20분 절인 음식이다. 물기가 빠진 당근을 기호에 따라 올리브오일, 레몬즙, 꿀, 홀그레인 머스터드, 후추 등을 곁들여 잘 섞으면 완성이다.

소금에 절이긴 하지만 고혈압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6인분 정도 되는 당근라페를 만들 때 들어가는 소금은 5g으로 나트륨 2000㎎에 해당한다. 1인분의 나트륨은 333㎎인 셈이다. 이는 국제보건기구(WHO)의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인 2000㎎에 크게 못 미쳐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도 안전한 양이다.

건강에 별 문제가 없는 사람은 설탕을 추가할 수 있다. 냉장 보관해 놓았다가 먹으면 된다. 사과를 채 썰어 당근·사과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낼 수도 있다. 당근라페는 그냥 먹거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당근에는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 알파카로틴 등 카로티노이드도 가득 들어 있다. 이 가운데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바뀐다. 당근 1개(60g)에는 성인에게 필요한 비타민A의 약 56%(남성)~72%(여성)와 열량(칼로리) 약 25㎉가 들어 있다. 비타민A는 면역체계, 심장, 폐,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기름과 함께 섭취하지 않으면 비타민A·E·D·K 등 필수 지용성 비타민을 제대로 흡수할 수 없다. 당근을 올리브유와 같은 지방분과 함께 섭취하면 좋은 이유다.

또 당근의 비타민C는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셰리 타누미하르조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 캠퍼스 교수(영양학)는 “비타민A는 야간의 시력을 강화해 밤에 노인들이 사물을 잘 볼 수 있게 해준다”고 미국 건강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에 강조했다.

당근은 100g당 34㎉로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는 풍부해 포만감을 줄 뿐만 아니라 당근 속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과 지방 분해를 돕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특히 섬유질은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당근에는 비타민B, 비타민K,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타누미하르조 교수는 “중앙아시아 아프가니스탄이 원산지인 당근은 스펙트럼이 매우 넓고 중요한 영양소의 공급원”이라며 “신선한 당근이나 냉동된 당근, 생 당근이나 익힌 당근 등 모두 좋으며 당근은 요리하면 세포 벽이 분해돼 약간 달게 하는 화합물을 방출한다”라고 매체에 설명했다.

그러나 이처럼 좋은 당근도 많이 섭취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베타카로틴이 일정 수준 이상 섭취되면 피부가 주황색으로 변하는 카로틴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베타카로틴 섭취를 줄이면 서서히 사라진다. 이를 예방하려면 당근은 하루 1개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