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했던 천안에서 강남 가는 길, 뻥 뚫린다

김정모 2024. 1. 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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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던 천안에서 강남가는 길이 고속철도로 뻥 뚫린다.

수도권 주요지점과 서울중심부를 시속 180㎞ 속도로 빠르게 연결하는 GTX열차가 충남 천안까지 연결되는 때문이다.

천안은 KTX·수도권전철·일반철도에 이어 GTX까지 철도 4대교통수단이 모두 서울 심장부와 연결되게 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천안 연장을 발표를 환영하고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에 나서겠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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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80㎞ GTX-C 노선 천안까지 연장
강남 삼성역 40분, 청량리역 50분 연결
의왕·인덕원·과천·양재 가는 길 쉬워져
박상돈 천안시장 “2028년 개통 위해 혼신 다하겠다”

답답했던 천안에서 강남가는 길이 고속철도로 뻥 뚫린다.

수도권 주요지점과 서울중심부를 시속 180㎞ 속도로 빠르게 연결하는 GTX열차가 충남 천안까지 연결되는 때문이다.

2028년도 개통목표인 GTX-C 노선도.
천안은 KTX·수도권전철·일반철도에 이어 GTX까지 철도 4대교통수단이 모두 서울 심장부와 연결되게 됐다. 이미 신수도권으로 분류되고 있는 천안의 더욱 큰 도시팽창과 수도권 출퇴근 통학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천안 연장을 발표를 환영하고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에 나서겠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전날인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당초 경기도 양주시 덕정~수원으로 계획했던 GTX-C 노선을 천안·아산까지 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천안시는 GTX-C노선을 수원역에서 천안역까지 55.6km를 끌어오는 것은 기존 경부선철도의 여유 용량을 활용하기 때문에 대규모 토목공사가 뒤따르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의 경부선을 개량하는 차원이어서 지자체 차원의 사업비 투입이 요청되더라도 큰 부담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GTX-C 노선 천안연장을 환영했다.
천안시는 GTX-C노선 천안역 개통을 국토부의 본선 개통 목표인 2028년과 동시에 이룬다는 계획이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천안역에서 서울 강남 삼성역과 청량리역을 각각 40분과 50분 이내로 연결하게 된다. 현재 교통체증이 심각한 고속도로를 이용해야만하는 의왕·인덕원(안양)·정부과천청사·양재·삼성역(강남)을 철도로 빠르게 연결하는 것은 획기적 변화다.

박 시장은 천안역 연장을 위한 1497억원의 추가 비용발생과 관련해 “지방재정으로 부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만큼 지역 국회의원, 관련지방자치단체와 연대해 최대한 중앙정부 재정이 투입되도록 공동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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