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광저우까지 직통 생겼나요?”…수원서 포착된 버스 전광판 논란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1. 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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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에서 포착된 시내 전기버스 전광판에 종착지가 '중국 광저우 기차역'으로 표시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운영자는 지난 23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수원시 중국산 전기버스에 광저우 기차역이라는 문구가 나옵니다"라는 내용과 목격된 버스 사진을 여러장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전기버스 앞뒤 전광판에 '광저우 기차역', 'Guangzhou'라는 한글과 영문 표기가 번갈아가며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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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보배드림 인스타그랩 캡처]
경기도 수원시에서 포착된 시내 전기버스 전광판에 종착지가 ‘중국 광저우 기차역’으로 표시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누리꾼들은 “광저우까지 직통 버스 생긴 건가요?” 등 실소를 터뜨렸다.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운영자는 지난 23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수원시 중국산 전기버스에 광저우 기차역이라는 문구가 나옵니다”라는 내용과 목격된 버스 사진을 여러장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전기버스 앞뒤 전광판에 ‘광저우 기차역’, ‘Guangzhou’라는 한글과 영문 표기가 번갈아가며 보인다.

광저우는 중국 광둥성의 성도로 서울에서 약 2070㎞ 떨어져 있다.

사진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버스가 수원~경기 광주역 구간을 운행하는 만큼, ‘경기도 광주역’을 잘못 표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소동은 행선지 입력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1년 경남 창원시에서도 버스 전광판에 ‘광저우 기차역’이라는 문구가 뜨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원인은 중국에서 들여온 버스의 LED 행선판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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