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미래형 고교 모델, '캠퍼스 고교' 내년 개교한다

곽우석 기자 2024. 1. 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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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미래형 고교 모델로 추진하는 '캠퍼스 고등학교'가 행복도시 산울동(6-3생활권)에 내년 초 개교한다.

또 올해부터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1000원 택시'를 선보이는 등 학습권 보장 교육복지 정책도 도입된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25일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새해 업무계획 브리핑을 갖고 올해 △기초·기본 학력 강화 △방학 중 아이들 성장 지원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 등 3대 핵심 정책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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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올해 3대 핵심 정책과제 제시
캠퍼스 고등학교 공간 배치 예상도.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 미래형 고교 모델로 추진하는 '캠퍼스 고등학교'가 행복도시 산울동(6-3생활권)에 내년 초 개교한다. 또 올해부터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1000원 택시'를 선보이는 등 학습권 보장 교육복지 정책도 도입된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25일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새해 업무계획 브리핑을 갖고 올해 △기초·기본 학력 강화 △방학 중 아이들 성장 지원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 등 3대 핵심 정책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 핵심 공약인 캠퍼스 고등학교는 TF팀을 조기 구축해 내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6만4000여㎡ 부지에 50개 학급, 1200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규모로 설립된다. 특히 사회중점(훈민)·미술·체육중점(정음)·과학중점(창제) 등 3개 교과 과정을 운영, 학생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미래형 고등학교 모델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실시간·쌍방향 운영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과 스튜디오를 구축,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거점이자 모델학교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2027년부터 합강동(5-1 생활권) 스마트시티에 설립될 6개 스마트학교(유2·초2·중1·고1)는 미래형 학교 모델의 표본을 제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캠퍼스 고등학교 위치도.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올해부터는 세종 교육국제화 특구도 본격 추진한다.

기존 세종 국제청소년포럼과 국제교류 협력학교를 초·중·고 45개 학교로 확대하고, 8월 중에는 읍면지역 중·고교 학생 대상 해외 현장체험학습을 새롭게 추진한다.

특히 읍면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1000원 택시'도 도입한다. 세종중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대중교통 사각지대 학생의 통학 불편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등하교 통학버스 공동 운행은 기존 1곳(전의초-전의중)에서 3곳(전의초-전의중, 금남초-금호중, 대동초병설유-도원초병설유)으로 확대 운행한다.

유보통합이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교육 중심 관리체계 통합과 영유아 발달 연속성을 고려한 교육과정이 안착되도록 할 방침이다.

세종교육청 2024 주요업무계획. 사진=세종교육청 제공

시교육청은 2024년을 기초·기본학력을 새롭게 다지는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다.

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적응을 돕는 '정다움 통합진단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 수업 내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해 정다움학습지원튜터제를 신설하고, 53개 학교 대상 초등 두드림학교를 전면 시행하며 중등 두드림 클래스를 24개 학급으로 확대한다.

또 방학 중에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통학과 중식까지 지원한다. 교육청과 9개 협력학교가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방안을 고민한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학교 공간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3대 학교 안전망을 구축, 학교들이 오롯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교육이 대한민국의 교육수도로서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고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힘을 모아 함께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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