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싱 명가' 컴투스, 다장르 신작 3종 공개…"변화의 포문 열 것"

조민욱 기자 2024. 1. 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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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024 미디어 쇼케이스'. 사진=조민욱 기자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컴투스가 올해 신작 3종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톱 티어 퍼블리셔 리더'로써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컴투스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전략과 신작 게임 3종을 공개했다.

컴투스는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며, 오랜 기간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증명해왔다. 스마트폰 태동과 함께 북미 시장에 '홈런배틀 3D', '타이니팜' 등으로 인기를 거뒀고, 2014년 낚시의 신을 출시해 전 세계 7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대표적인 낚시 모바일 게임으로 성장시켰다.

무엇보다 글로벌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해외에서 꾸준히 흥행시키고, 해당 IP를 활용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까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자사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 시켜왔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현재 게임 이용자들은 더욱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바라고 있다"며 "복합적인 경쟁 속에서 높아진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요구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컴투스는 오랜 시간 쌓아온 사업 노하우와 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글로벌 개발사와 협업해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영향력을 보다 높이기 위해 컴투스는 현재 준비 중인 대작 퍼블리싱 게임 3종을 공개했다. 컴투스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3종은 모바일 수집형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 PC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다.

이 대표는 "올해 각 장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퍼블리싱 게임 3종으로 변화의 포문을 열고,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한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컴투스에 대한 수식어에 '글로벌 톱 티어 퍼블리셔'란 이름을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투스

먼저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지난 2018년 출시해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한 밀리언 셀러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정식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대작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빙하기를 맞이한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재난의 참상과 인간성을 지키기 위한 인류의 투쟁 등이 담긴 여러 이야기와 원작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시스템과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김일호 컴투스 글로벌사업실장은 "생사의 기로에서 도덕적 물음이 주어질 때 본인의 신념과 결단으로 함께 사회를 만들어 나가며 생존하는 것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원작의 감동까지 계승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최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미국, 영국, 필리핀 지역에서 얼리 액세스를 위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 해당 지역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컴투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의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쿠킹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 등 요리 게임 개발력을 갖춘 그램퍼스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이용자는 간단한 터치 방식 플레이로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스테이지 형식의 시티 미션과 경연대회 콘셉트의 셰프 챌린지 등을 참여해 다른 이용자와 경쟁할 수 있다.

김지인 그램퍼스 대표는 "무엇보다 IP의 매력을 잘 표현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며 "누구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타이니탄의 매력을 새롭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오는 2월 사전 예약을 실시하며,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할 예정이다.

ⓒ컴투스

스타시드는 '주사위의 신', '히어로볼 Z' 등을 제작한 조이시티 계열사 모히또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작품이다. AI 소녀들이 인류를 위해 함께 싸우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고 있다.

스타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수집형 장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시원한 실사 비율의 미소녀 캐릭터가 직접 등장하며, 이들이 펼치는 전투 신 또한 액션 RPG 급의 화려한 비주얼로 구현한다는 점이다. 각 인물의 매력을 살린 원화와 애니메이션 등으로 높은 몰입감과 수집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한성현 모히또게임즈 대표는 "개발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한 가지는 주인공과 미소녀 AI와의 교감"이라며 "소녀들의 일상을 살펴보고 소통할 수 있는 '인스타시드' 콘텐츠로 그 교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게임은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해 캐릭터를 더욱 사람과 유사하게 사실적으로 표현했으며, 유명 게임 및 애니세이션 등으로 잘 알려진 메이저 성우진이 참여해 풀보이스로 더빙, 메인 스토리 몰입감을 높였다.

스타시드는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이후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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